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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일없이 개인적인 용무로 경광등을 울리는 엘뷸런스도 있지만
일없이 습관적으로 교통신호 무시하는 경찰차도 있으니...
저도 운전해 다니다 보면 횡당보도 일단정지선 지키는 경찰차 잘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도보로 걸어가다 횡단보도 일단 정지선 무시하다 못해 횡단보도 까지
침범한 경찰차를 노려봐 준적 있습니다. 일부러 그 앞에 서서...
경찰관 두사람 모두 딴청피며 다른 곳 보더군요.
한사람은 괜히 계기판쪽 만지작 거리고 한사람은 갑자기 수첩을 열심히 보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에 제법 큰 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 앰뷸런스가 미친것 같이 경광등 울리면서 중앙선 침범 유턴 위반해서
병원 마당으로 들어서서는 운전사 한명 딸랑 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뭐 긴급한 것을 운송한 것도 아닌 것이 내리자 마자 주차권 받는 아저씨와
농담 주고 받더군요. 밤늦게 딸아이 학원에서 귀가 기다리다 본 광경 입니다.
하다 못해 소방차도 화재 진압후에는 경광등 울리면서 복귀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앰뷸런스도 정당하게 운행한 것이 맞다면 별문제가 안될 것 같긴 한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