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Cooly]클래식 관련하여 뻥쳤는데, 들켰네요. ㅠ_ㅠ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6-29 13:26:49 |
|
|
|
|
제목 |
|
|
[Cooly]클래식 관련하여 뻥쳤는데, 들켰네요. ㅠ_ㅠ |
글쓴이 |
|
|
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
내용
|
|
제가 클래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입니다.
예를 들면, 무슨무슨 교향악단이 몇년도에 연주한 무슨무슨 다장조에 무슨무슨 곡.
이렇든 제게는 너무나 험난한 길입니다.
와이프는 제가 클래식을 꽤 알고 있었던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몇년전-
저: 지금 TV에서 나오는 곡은 러시아 호두깍기 교향악단에서 연주한 베르단디의 곡 G선상의 아리야 B곡 다장조야. 실제 베르단디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만든 곳이라서 참 감미롭지만, 결국 여자는 죽고....
아내: 호오....
뭐, 이런식으로 몇번 뻥을 쳤는데,
어제 들켰습니다. ㅠ_ㅠ
-어제-
저: 저곡은 베토벤의 너는 내 운명의 A조 사단조로서.....
아내: 저거 바흐의 곡으로 알고 있는데,
저: 아님 말고...빰뻘뻘...
아내: 혹시 예전에도 다 뻥인거야?
저: 애들 이빨닦이고 올께...ㅠ_ㅠ
어제 아내랑 배꼽 빠지도록 웃었으며, 애들은 덩달아 웃으며 먹던 우유병을 집어던지더군요.
클래식 제목이 실쏘. ㅠ_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