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케이블을 분리 했습니다. 이녀석들을 뱀으로 변신시킬꺼에요!
물호스는 내경 9파이 외경 13.5 파이짜리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익스펜더는
10~15파이까지 쓸수 있는것으로 준비 했습니다. 입구에서 밀기만 하면 안들어갑니다.
입구밀어서 부풀면 그걸 잡아 앞으로 당기면서 천천히 해야 합니다.
짜잔~ 일단 뱀껍따구를 씌워놓으니 물호스라도 그럴싸 해보이죠?
고무라서 잘휘어지고 진동도 흡수해줄거라 믿습니다!
전기 테입으로 케이블과 뱀껍따구를 잘 감아준뒤에!
수축튜브로 조였어요... 검은색이라 타든 말든 라이터로 사정없이 지졌습니다. ㅋ
전에 쓰던 케이블도 두꺼워서 뱀껍따구선에 +,- 둘다 안들어가더군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 하나 - 하나 만들었습니다.
양준영 국장님께서 이름지어주신대로 정품인증 마크도 준비했어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케이블을 공중 부양시키는것까지가 최종 마무리에요.
다x소 에서 구입한 소품으로 공중부양 시켰어요!!
케이블이 두꺼워지니 보기 좋네요!!
가우다시홀로코스트 케이블로 바꾼후 느낌은...
일단 화력발전소 반경 3km 내에서나 느낄수 있던 웅장한 다이내믹스와 맑고
투명한 해상력이 돋보이며 스테이지감이 훨씬더 넓어졌고 보컬의 목소리가 더
앞으로 땡겨지면서 동시에 악기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그려지고 스텐딩 웨이브를
동반할수 있는 불필요한 저음을 한껏 조여줌과 동시에 정교한 딥베이스의 재생으로
쾌감이 증거 하였으며 실제육성에 가까운 치찰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거대한 폭포수가
떨어지는것 같이 선명한 고음은 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줌으로써 눈을 살짝감으면 마치 현장에 와있는것과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라고 예측을 했었죠.. 그런데 뭐 똑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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