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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시는 분들 다음 선거에서 얼굴과 이름 잘 기억하셨다가 선거하세요.
교육관련해서 수십년을 일해왔을 분들의 입에서 나올 이야기는 아닌 듯 한 말씀을 하신 분들도 있군요.
경기도교육위원회(교육위)가 저소득층 초등학생 급식비 예산을 비롯해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정책 예산의 일부 혹은 전액을 삭감한 후폭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희망>이 지난 15일 교육위 제1차 본회의 속기록을 입수했다.
이 기록을 살펴보면 무료급식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해당 위원들의 발언과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질타하고 '당신'이라는 표현으로 교육감이 모든 것을 책임지라며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위원도 있었다.
급식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이 있는가 하면, 무료급식을 하게 되면 영양사와 조리보조원 업무 과다로 가정생활과 건강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주장한 위원도 있었다. 교육위원 스스로 자신의 지역에 있는 학교에 교장공모제를 못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상곤 교육감에게 운 좋게 당선됐다며 전체 유권자의 4.9%의 지지로 당선된 교육감에게 경기교육의 대표성이 있는지를 따져 묻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도민의 직선으로 당선한 교육감과 달리 교육위원은 해당 지역 일부 학운위원들이 뽑는 점을 생각하면, 교육감의 대표성 운운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교육감이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을 특권교육이라 비판하고 바꿀 수 있느냐며, 시·도교육감의 권한을 확대한 교육자치의 의미마저 제대로 모르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한 위원도 있었다. 학생인권조례와 고교평준화에 대한 비판과 반대 의견도 보였다.
출처 : "전체 학생 무상 급식은 의타심만 길러"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