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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를 듣다보니
천성산으로 유명한 지율스님이 '4대강 살리기"를 가장한 "대운하" 반대운동에
뛰어든 듯 합니다.
지율스님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인해"최소 500억에서 2조원의 손실"이라며 설레발치던 언론에서 최근 잇달아 쥐꼬리만한 정정보도를 낸 모양이네요. 자극적인 2조의 국고낭비란 무기로 노무현을 겨냥한 조선등 수구언론의 독설이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을 일으켰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진실은 약 145억원의 손실이었지만, 개발논리와 노무현을 겨냥한 수구언론에 의해 망가질 대로 망가진 후에 진실이 조금씩 자기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환경문제에 대한 본질은 사라지고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수구언론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족쇄가 채워졌어도 자신의 의지와 믿음대로 "4대강정비사업"에 반기를 드신 올곧은 마음에 저는 박수를 쳐 드립니다.
우리모두 그때의 기억과 지금의 상황을 반추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링크는 제가 임의로 한 것이고.. 최근 근황은 따로 찾아보셔야 될 듯 합니다.
아래는 최근 언론중재위의 조정합의에 따른 각 언론사의 정정보도 내용입니다.
조선은 "2조"라는 인용으로 약 100회의 기사를 쏟아냈다는 데 사과 한마디 없군요.
<조선>
본지 2009년 4월 24일자 A31면 ''환경운동의 내리막길은 천성산에서 시작됐다'' 제하의 사설 및 A10면 ''고속철 공사 방해 지율 스님 유죄'' 제하의 기사와 관련,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1년이 아니라 6개월이며, 공사가 중단된 6개월 동안 직접적인 공사 관련 손실은 145억원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는 자연습지에 영향이 없다고 하였으나 지하수 유출 현상이 여러 차례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중앙>
본지 2009년 4월 24일자 42면 ''도룡뇽 재판 유죄확정이 주는 교훈'' 제하의 사설에서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10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6개월 동안 직접적인 공사 관련 손실은 145억원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지율스님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문화>
본지 2009년 4월 24일자 31면 ''환경도그마 일깨운 도룡뇽 재판 유죄 확정'' 제하의 사설과 관련,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된 기간은 1년이 아니라 6개월이며, 공사가 중단된 6개월 동안 직접적인 공사 관련 손실은 145억원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지율스님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