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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가 블루 오션이라는 기사...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4-19 23:02:37
추천수 0
조회수   1,519

제목

하이파이가 블루 오션이라는 기사...

글쓴이

김성윤 [가입일자 : 2005-07-30]
내용
오디오를 한다는 표현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초보입니다.

아니 오디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최근에 태광 honor 씨리즈 및 인켈의 개조 명기, 파이오니아 등 국산 오디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보신 분도 많겠죠.



우리나라 오디오 업체도 이제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조 MD2200 정도 기기를 엄청나게 뽀다구 나는 케이스에 넣어서 대량 제작만 해도 괜찮을 텐데...



태광 Honor 씨리즈도 다시 업그레이드 해서 재생산 하면 괜찮겠죠?

롯데 파이오니아도 파이오니아 떼어 버리고 순수 국내 오디오 기술로만 제작해도 불안한 중국제 보다는 훨 믿음이 갈텐데요...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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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지고 ‘하이파이 오디오’가 블루오션



[Biz] 하이파이(Hi fi) 오디오가 블루오션?



잔뜩 웅크렸던 하이파이(Hi fi) 오디오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내 업체인 인켈이 최근 오랜 침묵을 깨고 신제품을 출시한 데다 외국 업체들도 하이파이 오디오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파이는 높은 충성심이란 뜻을 가진 ‘High fidelity’의 줄임말. 의역하면 음질이 아주 좋은 오디오란 뜻이다.



오디오 전문지 하이파이저널의 고경석 차장은 “오디오는 크게 영상과 음향을 동시에 재생하는 AV(AudioVisual) 제품과 음향만 재생하는 하이파이 오디오로 나눌 수 있다”며 “AV 제품은 6개 정도의 스피커를 울려야 하기 때문에 좌·우 두 개의 스피커만 울리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비해 음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들려준다.



이런 좋은 음질을 바탕으로 하이파이 오디오는 90년대 중반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켈, 태광에로이카, 롯데파이오니아 등 국내 하이파이 오디오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한때 60%를 웃돌 정도였다.



하지만 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그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가장 큰 이유는 MP3기기, 미니 콤포넌트 등 소형 오디오와 일체형 홈시어터가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 여기에다 중국의 저가 오디오 제품이 유입되면서 국내 오디오 업체들의 몫을 많이 빼앗아 갔다.



허정민 태광산업 홍보팀장은 “중국 저가제품의 물량공세로 하이파이 오디오뿐 아니라 국내 오디오시장 전체가 침체기에 빠졌다”며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국내 기업이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오디오 사업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4년 전 오디오를 비롯한 전자 사업에서 손을 뗀 상태. 아남전자와 롯데파이오니아도 2004년과 2005년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오디오 사업을 정리했다.



현재 남아있는 국내 오디오 전문기업은 인켈 정도. 그동안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의 침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 인켈, 5년 만에 신제품 출시 ■



점점 메말라가던 하이파이 오디오시장에 최근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토종업체인 인켈이 5년 만에 스테레오 리시버(튜너내장)인 ‘RX-772’와 CD플레이어 ‘CD-772’를 조합한 하이파이 콤포넌트 신제품을 출시한 것. 박도진 인켈 홍보 담당은 “5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15% 정도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밝혔다.



AV 제품의 강자로 알려진 야마하코리아도 80만원 내외인 기존 하이파이팩 207 외에 500만원대 고급형 하이파이 오디오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데논과 마란츠도 지난해 9월 합병, 국내 지사 D&M세일즈앤코리아를 설립했다.



주경환 D&M 영업부장은 “기존의 마란츠코리아와 삼원코리아(데논 수입사)를 묶어 총판 체제보다 체계적이고 과감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예전보다 가격대와 제품군을 훨씬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디오 업체들이 하이파이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는 이유는 세계 오디오 트렌드가 AV에서 하이파이 오디오로 점차 넘어가고 있기 때문.



최정민 야마하코리아 영업부 매니저는 “최근 스피커 업체들이 하이파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보완재 성격인 앰프도 자연스레 이 추세를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디오 업체들이 AV시장이 성숙기에 다다른 만큼 블루오션으로 하이파이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좋은 음질에 대한 오디오 마니아층의 요구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김순 인켈 마케팅 담당은 “당초 인켈은 홈시어터에 주력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조사 결과 음질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이 고가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주경환 부장은 “모든 업체들이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D&M도 시장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60만~80만원대의 보급형 하이파이 모델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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