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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귀농..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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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4: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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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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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귀농.. 조언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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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가입일자 : 2002-03-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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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안이와 영민이 아빠 김태일 입니다.
요즘 한참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어 몇글자 적어봅니다.
환경미화원이신 아버님의 정년이 2년 남았습니다.
일찍 결혼하신탓에 저와 동생을 빨리 낳으시고 젊으신 편이죠.
땅을 살 예산은 앞으로 나올 퇴직금 4~5천만원 정도가 예산입니다.
우선은 제가 집을 팔고 가지고 있는 돈을 융통해 드릴 생각입니다.
문제는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급하게 땅을 사려고 하십니다.
게다가 땅사기 힘들다며 좋지 않은 조건이라도 산다고 조바심 내곤 하시네요.
워낙 불같은 성격이시라 제가 아무리 조언해도 듣지 않으시구요.
지역은 충남지역을 보고 있구요. 논산쪽에 친척분이 사셔서 알아보고 있지만
워낙 비싼지역이라 만만치 않더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땅은 500~1000평 정도면 됩니다. 귀농이라 했지만 농사를 주로 하실 것은 아닙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포천 일동에서 막걸리 기술자셨기 때문에 이 기술을 이용하고 싶어하시고, 집을 짓고 주변을 꾸며서 뭔가를 해보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이것은 나중의 계획이구요. 일단 땅을 구입하고 거기에 컨테이너 집을 지어놓고 작물을 조금 키우면서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내려갈 준비를 하실 모양입니다. 땅을 5000만원 정도에 구입한다는 가정하에 세금이나 기타로 어느정도 돈이 더 들어가야 매입이 완료될가요?
2. 저는 충청남도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연 환경이 좋은 지역 좀 추천해 주세요. 교통까기 겸비한다면 더욱 좋구요.
회원님들 글을 보니 경남 김해도 관심이 가고, 제가 가본 충남 홍성도 좋더라구요.
땅은 평당 최대 10만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니 쌀수록 좋겠죠.
3. 이런 계획을 세울때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 카페 같은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참, 몇년 후에는 저도 내려가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먼저 공부하지 못한 탓에 너무 두리뭉실하게 물어봤습니다.
여러모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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