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신나간 넘] 그저 분수를 알아야 하는데....ㅡ,.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6-24 12:19:26 |
|
|
|
|
제목 |
|
|
[정신나간 넘] 그저 분수를 알아야 하는데....ㅡ,.ㅜ^ |
글쓴이 |
|
|
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
|
어제 저녁에 을매전 구입한 와싸다표 테레비로 "선덕대통령" 예약녹화 해놓고
마님손을 꼭잡고 털레털레 중랑리버사이드를 "쬬킹"비스무레 한걸 하러 나갔습니다.
첨엔 설설 걷다가 그담부터 속도를 내서 욜라게 메추리알 소리를 힘차게 울리면서
마구 심하게 걷고 있는데.....ㅡ,.ㅜ^
왕복 1차선 제 옆을 즐믄 부부가,
정확히 표현하자면 남자는 내 부피의 두배정도 이고
부인되시는 분은 아담한 울 마님보다 더 슬림한...거의 대꼬챙이 같은..
기럭지도 심하게 짧은 부부가 마후라(?)부위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면서
저와 울 마님 곁을 쌩하니 스쳐 앞으로 내달리는 것이었습니다....ㅡ,.ㅜ^
순간.....ㅡ,.ㅜ^
속보라면 노원구민이라면 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제가....
은근히 열받으면서 경쟁심에 불이 붙더군요....ㅡ,.ㅜ^
무르시엘라고 엔진출력과 맞먹는 제 엔진이 벌렁거리는 것을 느낀 순간
기어를 변속하면서 쏜살같이 그 즐믄부부의 뒤를
가열차게 메추리알과 물고구마가 타 들어갈 정도의 배기음(?)을 울려가면서 내달았습니다.....
역쉬...^^
제 엔진출력에 걸맞게 금방 그 즐믄부부를 따라잡는 것은 식은죽먹기....
가 아니라.....
쉰벌....가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격차가 벌어지는 거였슴돠...ㅠ,.ㅜ^
한 10분가량을 욜라게 쫓아갔는데도 결국 못따라잡고
폐기처분 반보직전의 50cc 오도방구 엔진터지는것 같이
심장이 벌렁거리고 콧구녕이 마구 넓어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려
포기하고 말았습니다.....ㅠ,.ㅜ^
남들 타는 자장구 좋은거 가졌다구 부러워 할거 하나 읍능거 가씀돠....ㅡ,.ㅜ^
엔진이랑 크랭크로드가 션찮은데 자장구 좋은거 가져봐야....ㅡ,.ㅜ^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