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삼성 카드를 결국 해지했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9-06-23 13:30:49 |
|
|
|
|
제목 |
|
|
오늘..삼성 카드를 결국 해지했습니다. |
글쓴이 |
|
|
정영순 [가입일자 : 2005-06-09] |
내용
|
|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하나부터..."
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잘쓰던 삼성카드를 해지했습니다.
(사실 이카드도 집안친지의 애절한 부탁으로 어쩔수 없이 만든겁니다만..)
해지할려고하니 상담 아가씨가 매우 친절히 좀더 사용해보길 권하는군요.
그러면서 "보니깐,지금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는 포인트가 3만원가량 있으신데..."
해지하기 너무 아깝지 않으신지요..다른 혜택을 더 드리도록 해볼테니 좀더 쓰시면 어떨까요~ 하고 무척 친절히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저도 매우 공손히 말씀드렸습니다.
삼성카드에는 나쁜감정이 없구요.
다만,조선일보에만 편파적으로 광고하는게 유감입니다.
그러면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언론에도 같이 광고를 해주시던지...그게 힘들면 조선일보도 다른언론처럼 같이 광고를 안해주셨음 합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저는 삼성이 조선일보에 대한 편파적인 광고만 해지한다면 언제든 꼭 다시 사용할것입니다.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하고 상담원에게 최대한 매우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어차피 조선일보가 타겟이지,기업이 타겟이 아니니 기업과는 싸울필요가 없습니다.
상담원분도 잘 이해했다며,그동안 사용해주셔서 고맙다는 말만하네요.
직장동료중 몇분이 그러더군요.
그런다고 삼성이 조선일보에 광고안할것 같냐~?? 그래봤자 너만 뻘짓하는거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나하쯤 그런다고 바뀔까~?? 절대 아닙니다.나부터 그런다면 진짜 바뀝니다.~!!"
실제로 이게 조금 약발이 먹히는지 뉴스에 조중동불매운동하는 시민단체에 다시 재수사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조중동이 개거품 무니깐 검찰이 다시 알아서 기는듯..)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는것부터가 실제효과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LG텔레콤 휴대폰을 10년동안 사용해온 LGT 고객분류 등급에서 최우수고객입니다.
LGT 에도 과거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LGT에게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떤 통신사라도 공짜폰이나,저렴한요금등 온갖유혹을 다해도 10년동안 바꾸지않고 LGT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조선일보에 편파적인 광고를 한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10년동안의 의리를 배신하고 다른통신사로 옮길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물런,매우 정중하고 최대한 공손히 말씀드렸습니다.
저말고도 그런전화가 많이 왔었는지,LGT 조선일보 광고나오는날엔 똑같은 광고가 한겨레와경향에도 같은날 동시에 나오더군요.
요즘은 아예 한술 더떠서 조선일보에서 LGT 광고본지가 가물가물합니다.
바로이겁니다~!!
나하쯤이야...생각하면 하면 별거 아니지만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움직이면,
변할수 있습니다.바꿀수 있습니다.
나 살아생전에 조선일보가 사라지는 정말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싶습니다.
요즘엔,
『아빠~♡ 조선일보없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라는 문구를 예쁘게 인쇄해서 차 뒷편에 붙이고 운행할까 생각중입니다.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에 와싸다횽아님들의 동참을 머리숙여 부탁드려 봅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