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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티비는 안녕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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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2:4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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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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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티비는 안녕하신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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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경 [가입일자 : 2004-05-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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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LG 52인치 LCD프로젝션 티비를 구매했었어요.
당시 큰맘먹고 400만원이란 나름 거금을 들인 물건이었고
HD화면의 즐거움에 포옥 빠져서 잘 사용했었습니다.
맞벌이라 사용시간이 적어 그런지 아직 램프도 한 번 안 갈았답니다.
그런데 그 전에 화면이 벌써 맛이 가네요. ㅠㅠ
뭔가 액정이 위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증상이 생기면서
드라마 주인공들 얼굴이 푸르딩딩.. 모든 드라마가 전설의 고향이에요. ㅠㅠ
AS기사님은 원래 요 모델이 시간가면 그렇다고..
50만원쯤 들여 기판을 갈아야 한다고 그러시네요.
기판교체비는 시간지나면 더 떨어지니깐
도저히 요 상태로 못 보겠다 싶을 때까지 조금 더 참으시라고..
저걸 50만원 들여 수리해야 하나.. 좀 있음 램프도 갈아야 되는데
거의 100만원 들텐데 새 티비를 사야 하나..
근데 큰 화면 보다가 작은 화면은 못 보겠고..
10년쯤 수명 예상하고 있었고..그때쯤 되면
70인치 OLED도 대중화되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꿈이 컸나요? ^^)
디지탈 제품 너무 비싸고 유행주기도 짧고 수명도 짧고..
남편이 나름 얼리어댑터여서 이것저것 많이 샀었는데
그때그때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물건 사서 큰 기대없이 쓰는 게 최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녁도 푸르딩딩한 자명공주를 보겠군뇨. ㅠㅠ
원래 정려원 안색이 저런 건지 티비탓인지 알 수가 없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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