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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외관에 너무 민감한 사람들 많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22 10:28:35
추천수 0
조회수   2,823

제목

자동차 외관에 너무 민감한 사람들 많군요

글쓴이

최흥섭 [가입일자 : ]
내용
오늘 아침 7시 쯤 갑자기 휴대폰이 울리길래 누가 새벽 댓바람부터 전화질이지

하고 찍힌 번호를 보니까 낯선 번호라 받을까 말까 하다가 혹시 급한 용무라도

있어서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받아보니 우리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차에 찍힌 자국이 남아있는데 내가 어제 차문을 열때 그런거 아니냐고

다그치길래 어제 분명히 내릴때 차문을 조심스레 열었고 차사이 공간이 많아서 절대

그럴리가 없다니까 일단 내려와 보라고 해서 채 잠에서 깨지 않은 부시시한 얼굴로

대충 옷을 주섬주섬 주워입고 내려가보니 그 차주인이 바로 여기가 긁혔다면서

보여주는데 겨우 1센티 남짓 그것도 차체도 아니고 사이드 가이드에 약간 긁힌

정도인데 이건 뭐 누가 봐도 다른데서 긁힌 흔적 같아 보이는데도 차주인은 문을

열어서 한번 확인해보자길래 내 차문을 열고 차문과 긁힌 자국이 있는 부분을 맞춰

보니 약 5센티정도 차이가 나 있는 것이 확연히 보이니 그제서야 더 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차를 타고 가버리는 그 남자의 뒷꽁무니를 보면서 주차장에서는 그런 정도의

상처는 다반사인데 그런것까지 아침부터 전화로 불러내야 하는지 너무 차의 외관에

병적일 정도로 민감한 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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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경 2009-06-22 10:32:17
답글

이야.... 본문이 한 문장이군요. ^^<br />

김동철 2009-06-22 10:33:53
답글

그냥 보내셨나요?<br />
그리고 그분은 그냥 가시던가요?

차진수 2009-06-22 10:38:40
답글

정말 읽어보닌 본문히 한 문장이네요...ㅋㅋ

kipumege@empal.com 2009-06-22 10:39:14
답글

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횡하니 가버리네요 <br />
같은 아파트 사람끼리 아침부터 말다툼 하기가 그래서 제가 참았지요 <br />
오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울화가 좀 치미네요 .<br />
제가 이렇습니다 ..ㅎㅎㅎ<br />
<br />
제차의 범퍼나 사이드에 난 상처는 대부분 주차하고 난후에 다른 차가 그렇게 한 것인데<br />
저는 심하지 않으면 기분은 좀 안좋아도 그냥 넘어갑니다<br />
그런것까지 따지자면

권윤길 2009-06-22 10:39:49
답글

한문장인데 안 막히고 술술 읽어지는 절묘함이... d(+_+

윤병식 2009-06-22 10:40:17
답글

저도 외간에 자잘한 스크레치나 돌튄 자국들은 콤파운드나 붓페인트로 마감합니다만 유독 문빵(도어딩)은 예민한게 사실입니다.^^;;<br />
주차도 안전한곳으로 헤메다니고 도어딩 1개 펴는데 덴트집에서 3 - 5만원정도 달라고 하더군요<br />
그나저나 그 차주분 걍 가셨다면 몰지각한 사람이네요~<br />

전상우 2009-06-22 10:40:38
답글

약간의 라임을 가미해주셨으면 좋았을것을.<br />
=3=3=3=3

나순주 2009-06-22 10:41:40
답글

다음에 몰래가서 진짜루 확 긁어주고 오세요.... cctv 잘 피하시고요./...ㅎㅎㅎ

부시원 2009-06-22 10:43:35
답글

저도 애들이 문을 쾅 열다가 부딪혀서 두번인가 사과했던 적 있습니다...그런데, 차 타다보면 저런 상처야 당연히 나오는 것인데...

이용준 2009-06-22 10:44:53
답글

내일 옆자리에 주차하시고 똑같이 한번 갚아 주시길....<br />
<br />
(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수양이 덜되서...-.-;;;; )

kipumege@empal.com 2009-06-22 10:47:54
답글

물론 상처라도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br />
제가 말하는 것은 그냥 가볍게 긁힌 정도를 말합니다<br />
심하게 찍히거나 들어간 정도라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요.<br />

신유석 2009-06-22 10:48:18
답글

충분히 있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사과의 말도 안하고 간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구요. 제 경우엔 범퍼 기스 정도는 그냥 무난하게 넘어가지만, 철판 부분 및 문빵 자국은 차 산지 4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마음이 쓰입니다.

김영수 2009-06-22 10:58:47
답글

한문장인데도 숨막힘도 없고 너무 술술 잘 읽혀지네요!!!<br />
<br />
사실 저도 뭐 그리 특별한건 없지만 외관에 신경쓰는 편에 속합니다...<br />
차는 잘 몰라도 세차, 왁스는 신경쓰거든요... 그래서 주차하고나면 옆차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br />
<br />
여사님들이나 뒷자리에 탄 애들이 아무 생각없이 문을 훨쩍 열어버리는 바람에 상처난 제 문짝을 보곤<br />
눈물 흘리고(?)... 제가 차에 타고

서재형 2009-06-22 11:04:40
답글

이야 마침표 하나....

우홍인 2009-06-22 11:14:24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좀 무례합니다. <br />
<br />
남에 차에 손상을 안주게 주의않고 차문을 확 열어 옆에 주차된 차를 찌그러뜨리죠..(문&#53100;테러) <br />
그리곤 그냥 가버리구요. <br />
저도 이런거 대단히 싫어요 <br />
제차옆문에도 문콕은 수없이,, 문푹~도 여러군데 있군요...ㅡ.ㅡ <br />
한군데는 깊이가 1cm??,,상처 높이가 놓은게 가해차가 트럭인지 몰라도 이러기도 쉽지 않아보이

김동완 2009-06-22 11:16:05
답글

읽고보니 한문장 맞네요! 갑자기 뻥터지네요 ㅎㅎㅎ

이재원 2009-06-22 11:16:27
답글

역시 한글은 대단합니다. ㅎㅎㅎ

조영남 2009-06-22 11:17:33
답글

좀 더 길게 적으셨으면.... 읽다가 숨막힐듯....

moondrop@empal.com 2009-06-22 11:20:28
답글

사과라도 하고 가지. 납흔 넘이네유.

이승철 2009-06-22 11:25:15
답글

성격에 따라 저런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br />
<br />
다만, "이른 아침 실례가 많았습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br />
<br />
이 정도의 말도 못하고 사라진 것은 예의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이상태 2009-06-22 11:25:22
답글

차를 아끼는 상대방 운전자의 마음은 알겠지만 사과도 없이 차타고 가버렸다니..<br />
차를 아끼는 마음의 10% 만큼이라도 타인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럴순 없을검니다..<br />
참 너무 하네요

최용호 2009-06-22 11:38:30
답글

나중에 예의없는 사람의 차를 찾아서 살짝 흠집을 내주시면 ^^;;;<br />
<br />
어제, 아파트에서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제차 뒷문짝을 긁어놓았습니다.<br />
<br />
자전거 손잡이 고무부분으로 긁고갔는데, 아이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서 얼굴한쪽이 좀 까지고 말았습니다.<br />
어찌되었던지간에, 아이가 다친 상태이고<br />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라서 집에 데려가서 부모에게 인도해주고..<br />

정건욱 2009-06-22 11:42:37
답글

그냥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하면 맘편하고 좋은데 말입죠,,~~ <br />
<br />

musicart1@chol.com 2009-06-22 11:43:39
답글

역시 용호님 멋지세요^^

이상훈 2009-06-22 11:44:11
답글

증거도 없으면서 전화해서 일단 따지고 보는 예의없는 사람이군요<br />
차가 중요한지 사람이 중요한지 다시한번 일깨워줘야 될것 같습니다.<br />
흠집 가지고 사람마음에 상처를 주는게 더 나쁜데 말이죠 ㅡ,,ㅡ

k2mount@naver.com 2009-06-22 11:50:15
답글

장소팔식 만담형 문장인데 독특하군요.

keyic@freechal.com 2009-06-22 11:50:17
답글

기스만큼 남의가슴에 상처를 주고가는군요..쩝..

toto9308@hanmail.net 2009-06-22 11:57:45
답글

구타 유발자네요 ~저런 상황에서 새벽에 전화 할수있는 용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

dorajikim@samsung.com 2009-06-22 12:03:41
답글

그 인간 차가 얼마나 좋은건지 궁금해집니다...잠은 왜 차에서 안자나 몰라...<br />
아마 셀프 세차장으로 출근 했을겁니다.<br />

박정욱 2009-06-22 12:17:14
답글

랩으로 만들면 재밌겠군요. 한문장이라서...ㅋ

notull@shinbiro.com 2009-06-22 12:27:09
답글

주제가 한문장으로 변하는 군요...저는 왠만한(판금도색이 필요치않은) 그냥 지나치는 편입니다.<br />
그런데 이게 한번두번 당하다 보니 자꾸만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군요..쩝

안상호 2009-06-22 12:51:53
답글

당하신 분은 마음이 아플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저도 랩으로 한번 중얼거려봤습니다. 괜찮네요~

si4256@hanmir.com 2009-06-22 13:05:09
답글

사과할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 시간에 부르지도 않았을것 같네요.

김동규 2009-06-22 13:07:22
답글

名文이네요.

kipumege@empal.com 2009-06-22 13:11:07
답글

그런데 제가 오늘 겪은 것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더군요 <br />
사람마다 각자 방응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그런 정도의 미세한 긁힘에도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줄이야 <br />
길이 1센티 2밀리 굵기 사이드가이드라 색이 벗겨진 것도 아니고 고개를 숙이고 <br />
자세히 봐야 확인할 정도였는데 그렇게 나오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한동안 멍했지요 <br />
<br />
너무 미안해서 차마 볼면목이 없어서 횅하니 갔는지 아

podenco@kornet.net 2009-06-22 13:11:53
답글

차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상당히 비싼 소모품이죠. <br />
<br />
그리고 아무리 소모품이라 하더라고 이왕이면 깔끔하게 타면 좋겠죠. <br />
<br />
승하차시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데 난 차가 소모품이나 남들꺼도 함부로 해...라고 생각하는 잉간이 <br />
<br />
너무 많더군요. <br />
<br />
새&#48340;부터 자신의 오해로 불러놓고 아무 사과없는 잉간은 그런 대접(문콕) 받아도 됩니다..<br

임재우 2009-06-22 13:21:57
답글

名文이네요. ver.2.0 ^^ 최흥섭님 존경스럽습니다.

kipumege@empal.com 2009-06-22 13:27:05
답글

헉~~ 임재우님 명문에 존경까지...<br />
보잘 것 없는 글에 저런 찬사까지 들으니 쥐구멍이라도...<br />
오늘 비오는 날이라 쥐구멍에 습기가 가득 찼을건데...<br />

이상호 2009-06-22 13:37:03
답글

참 싹퉁바가지군요. 제가 다 화가 납니다.<br />
그나저나 본문의 랩 글귀 중독되네요...-_-;;

이상진 2009-06-22 13:38:54
답글

그 차 옆에 주차해두시고 새벽에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한 뒤 똑같이 해주세요.<br />
댓글읽고 본문 한번 더 읽어봐도 역시 한문장.. 내공이 깊으십니다. ㅋㅋ

이길종 2009-06-22 13:42:18
답글

그 정도 크기의 기스를 찾는 쥔장이 대단합니다..

김학윤 2009-06-22 13:42:39
답글

정말 한문장 ㅎㅎㅎ 대박^^ ㅎㅎㅎㅎ

박진호 2009-06-22 13:53:41
답글

한문장인데 안 막히고 술술 읽어지는 절묘함이... d(+_+ .. ver2.<br />
<br />
읽는데 술술 넘어가지네요.. 숨쉴 타이밍이 없지만서도 이해가 잘 되면서 입에서 오물오물거리는 말맛이 죽입니다.

박진호 2009-06-22 13:56:09
답글

전 어제 어떤 차와 뒷골목에서 교행이 되었는데 서로 비켜갈 공간이 있는 자리에서 볼 때 제가 더 많이 진입한 거 같았습니다만 중간에 상향등을 켜고 들어오는 걸 보니 급해보이기도 하고 여자분이어서 제가 후진기어를 넣자 제 뒤에 차들 서너대가 다 후진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이 '상향등 켰는데 들어오시면 어떻해요' 후진실력이 안되어 그런 것 같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박진호 2009-06-22 13:56:26
답글

어렵다...

조영석 2009-06-22 14:23:40
답글

철가방이 오토바이를 타면서 좀 흔들리더군요.<br />
불안불안 했습니다.<br />
<br />
아니나 <br />
<br />
차 옆으로 보더니 기어이 손잡이 옆을 철가방으로 파 버리더군요.<br />
<br />
그 짧은 순간에 생각했습니다.<br />
<br />
저 사람에게 책임 물으면 며칠 일당 날아갈텐데(당시 차가 약간 고급이러서 ..지금은 줘도 안가져 가지만..)..<br />
<br />
내가 참자.

조영석 2009-06-22 14:24:41
답글

근데 정말 명문이네요.<br />
판사들도 한 문장으로 한 페이지를 씁니다만 지금은 그렇게 못하게 합니다. <br />
그동안 숨 넘어간 소송 당사자가 많아서...

심재현 2009-06-22 14:29:26
답글

긴 문장을 읽다 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따로 놀아서 머리에 쥐나는 경우가 많은데,<br />
연결어미가 반복되지 않고 골고루 써주셔서 그런지 정말 술술 잘 읽히네요.

방호걸 2009-06-22 14:58:57
답글

확인되었는데도... 사과안한것은 당연 그사람이 잘못한것입니다. 기분 안좋으셨겠네요~<br />
그런데... 문열다 찍히는 현상을 찍힌쪽분한테 너무 예민하다든가, 소모품이라든가, 그런일은 당연히 일어나는것처럼 말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오래된차 탈때는 정지해 있는데, 어떤할아버지가 자전거로 옆을 죽 긁고간적이 있어도 오히려 귀찬아서 내려서확인도 안했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차라든가... 정말 아끼는(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차를 아끼고

신준철 2009-06-22 14:59:14
답글

본능적으로 세로로 먼저 읽어봤다는...ㅋㅋㅋ

love4ny@cvnet.co.kr 2009-06-22 14:59:19
답글

최흥섭님 댓글도 한문장이군요^^

유종호 2009-06-22 15:24:55
답글

나중에 이른 시간에 외출하시다가 그 차가 옆에 서 있으면 똑같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당신 차가 내 차를 찍은 것 같으니 나와보라고 하되 지금이 몇시냐 어쩌구 하면서 안나오려고 하면 지난번에 당신도 이 시간에 다그쳐서 나는 군말않고 나왔는데 입장 바뀌었다고 당신이 안나오면 되냐고 박박 우겨서 반드시 나오게 한 뒤 형식적으로 차 문 열어 흠집이랑 문 끝의 위치를 맞춰보시고 당연히 맞지 않더라도 인사 한마디 하지 마시고 쌩 가버리시면 어떨까요?

황진우 2009-06-22 16:25:35
답글

랩 가락을 넣어서 한번 더 읽어보았더니 재미있네요 ^^<br />
이거 진짜 누가 랩송으로 만들어주실 분 안계신가요 ㅎㅎ

zerorite-1@yahoo.co.kr 2009-06-22 22:08:39
답글

'방랑장주인'이 떠올랐습니다.<br />
<br />
http://cafe.daum.net/saemaul01/Deuc/409?docid=1Btq9|Deuc|409|20090328092014&q=%C7%D1%B9%AE%C0%E5%20%BC%D2%BC%B3&srchid=CCB1Btq9|Deuc|409|20090328092014

223hyk@hanmail.net 2009-06-23 01:29:19
답글

어떻게 한 문장으로 글을 쓰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존경스럽니다.^^<br />
읽으면서도 하나도 불편하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br />
역시 한글은 위대합니다.~~

kipumege@empal.com 2009-06-23 07:24:58
답글

안재숙님/ <br />
1930년대의 소설가 박태원이 지었다는 "방란장주인"이란 소설이 한문장으로 된 특이한 형태의 소설이라는 <br />
전설은 이전부터 듣고 있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읽어보니 그당시 종로에서 카폐를 열었다 <br />
쫄딱 망한 소설가 李相을 모델로 한 것 같네요 <br />
너무 특이한 소설이라 퀴즈대한민국에도 출제되고 스펀지에도 소재로 나왔다는데 한문장에 쓰인 글자가 <br />
모두 5558자라

kipumege@empal.com 2009-06-23 22:13:10
답글

위의 댓글에서 李相은 李箱으로 고침<br />

성인경 2009-06-22 10:32:17
답글

이야.... 본문이 한 문장이군요. ^^<br />

김동철 2009-06-22 10:33:53
답글

그냥 보내셨나요?<br />
그리고 그분은 그냥 가시던가요?

차진수 2009-06-22 10:38:40
답글

정말 읽어보닌 본문히 한 문장이네요...ㅋㅋ

kipumege@empal.com 2009-06-22 10:39:14
답글

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횡하니 가버리네요 <br />
같은 아파트 사람끼리 아침부터 말다툼 하기가 그래서 제가 참았지요 <br />
오면서 가만 생각해 보니 울화가 좀 치미네요 .<br />
제가 이렇습니다 ..ㅎㅎㅎ<br />
<br />
제차의 범퍼나 사이드에 난 상처는 대부분 주차하고 난후에 다른 차가 그렇게 한 것인데<br />
저는 심하지 않으면 기분은 좀 안좋아도 그냥 넘어갑니다<br />
그런것까지 따지자면

권윤길 2009-06-22 10:39:49
답글

한문장인데 안 막히고 술술 읽어지는 절묘함이... d(+_+

윤병식 2009-06-22 10:40:17
답글

저도 외간에 자잘한 스크레치나 돌튄 자국들은 콤파운드나 붓페인트로 마감합니다만 유독 문빵(도어딩)은 예민한게 사실입니다.^^;;<br />
주차도 안전한곳으로 헤메다니고 도어딩 1개 펴는데 덴트집에서 3 - 5만원정도 달라고 하더군요<br />
그나저나 그 차주분 걍 가셨다면 몰지각한 사람이네요~<br />

전상우 2009-06-22 10:40:38
답글

약간의 라임을 가미해주셨으면 좋았을것을.<br />
=3=3=3=3

나순주 2009-06-22 10:41:40
답글

다음에 몰래가서 진짜루 확 긁어주고 오세요.... cctv 잘 피하시고요./...ㅎㅎㅎ

부시원 2009-06-22 10:43:35
답글

저도 애들이 문을 쾅 열다가 부딪혀서 두번인가 사과했던 적 있습니다...그런데, 차 타다보면 저런 상처야 당연히 나오는 것인데...

이용준 2009-06-22 10:44:53
답글

내일 옆자리에 주차하시고 똑같이 한번 갚아 주시길....<br />
<br />
(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수양이 덜되서...-.-;;;; )

kipumege@empal.com 2009-06-22 10:47:54
답글

물론 상처라도 정도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br />
제가 말하는 것은 그냥 가볍게 긁힌 정도를 말합니다<br />
심하게 찍히거나 들어간 정도라면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요.<br />

신유석 2009-06-22 10:48:18
답글

충분히 있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이 사과의 말도 안하고 간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구요. 제 경우엔 범퍼 기스 정도는 그냥 무난하게 넘어가지만, 철판 부분 및 문빵 자국은 차 산지 4년이 넘어가는 지금도 마음이 쓰입니다.

김영수 2009-06-22 10:58:47
답글

한문장인데도 숨막힘도 없고 너무 술술 잘 읽혀지네요!!!<br />
<br />
사실 저도 뭐 그리 특별한건 없지만 외관에 신경쓰는 편에 속합니다...<br />
차는 잘 몰라도 세차, 왁스는 신경쓰거든요... 그래서 주차하고나면 옆차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br />
<br />
여사님들이나 뒷자리에 탄 애들이 아무 생각없이 문을 훨쩍 열어버리는 바람에 상처난 제 문짝을 보곤<br />
눈물 흘리고(?)... 제가 차에 타고

서재형 2009-06-22 11:04:40
답글

이야 마침표 하나....

우홍인 2009-06-22 11:14:24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좀 무례합니다. <br />
<br />
남에 차에 손상을 안주게 주의않고 차문을 확 열어 옆에 주차된 차를 찌그러뜨리죠..(문&#53100;테러) <br />
그리곤 그냥 가버리구요. <br />
저도 이런거 대단히 싫어요 <br />
제차옆문에도 문콕은 수없이,, 문푹~도 여러군데 있군요...ㅡ.ㅡ <br />
한군데는 깊이가 1cm??,,상처 높이가 놓은게 가해차가 트럭인지 몰라도 이러기도 쉽지 않아보이

김동완 2009-06-22 11:16:05
답글

읽고보니 한문장 맞네요! 갑자기 뻥터지네요 ㅎㅎㅎ

이재원 2009-06-22 11:16:27
답글

역시 한글은 대단합니다. ㅎㅎㅎ

조영남 2009-06-22 11:17:33
답글

좀 더 길게 적으셨으면.... 읽다가 숨막힐듯....

moondrop@empal.com 2009-06-22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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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라도 하고 가지. 납흔 넘이네유.

이승철 2009-06-22 11:25:15
답글

성격에 따라 저런 사람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br />
<br />
다만, "이른 아침 실례가 많았습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br />
<br />
이 정도의 말도 못하고 사라진 것은 예의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이상태 2009-06-22 11:25:22
답글

차를 아끼는 상대방 운전자의 마음은 알겠지만 사과도 없이 차타고 가버렸다니..<br />
차를 아끼는 마음의 10% 만큼이라도 타인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럴순 없을검니다..<br />
참 너무 하네요

최용호 2009-06-22 1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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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예의없는 사람의 차를 찾아서 살짝 흠집을 내주시면 ^^;;;<br />
<br />
어제, 아파트에서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제차 뒷문짝을 긁어놓았습니다.<br />
<br />
자전거 손잡이 고무부분으로 긁고갔는데, 아이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서 얼굴한쪽이 좀 까지고 말았습니다.<br />
어찌되었던지간에, 아이가 다친 상태이고<br />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라서 집에 데려가서 부모에게 인도해주고..<br />

정건욱 2009-06-22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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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하면 맘편하고 좋은데 말입죠,,~~ <br />
<br />

musicart1@chol.com 2009-06-22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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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용호님 멋지세요^^

이상훈 2009-06-22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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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도 없으면서 전화해서 일단 따지고 보는 예의없는 사람이군요<br />
차가 중요한지 사람이 중요한지 다시한번 일깨워줘야 될것 같습니다.<br />
흠집 가지고 사람마음에 상처를 주는게 더 나쁜데 말이죠 ㅡ,,ㅡ

k2mount@naver.com 2009-06-22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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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식 만담형 문장인데 독특하군요.

keyic@freechal.com 2009-06-22 1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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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만큼 남의가슴에 상처를 주고가는군요..쩝..

toto9308@hanmail.net 2009-06-22 1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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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 유발자네요 ~저런 상황에서 새벽에 전화 할수있는 용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

dorajikim@samsung.com 2009-06-22 1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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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인간 차가 얼마나 좋은건지 궁금해집니다...잠은 왜 차에서 안자나 몰라...<br />
아마 셀프 세차장으로 출근 했을겁니다.<br />

박정욱 2009-06-22 1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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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으로 만들면 재밌겠군요. 한문장이라서...ㅋ

notull@shinbiro.com 2009-06-22 12: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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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한문장으로 변하는 군요...저는 왠만한(판금도색이 필요치않은) 그냥 지나치는 편입니다.<br />
그런데 이게 한번두번 당하다 보니 자꾸만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군요..쩝

안상호 2009-06-22 1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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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신 분은 마음이 아플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저도 랩으로 한번 중얼거려봤습니다. 괜찮네요~

si4256@hanmir.com 2009-06-22 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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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할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 시간에 부르지도 않았을것 같네요.

김동규 2009-06-22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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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文이네요.

kipumege@empal.com 2009-06-22 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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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오늘 겪은 것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더군요 <br />
사람마다 각자 방응하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그런 정도의 미세한 긁힘에도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줄이야 <br />
길이 1센티 2밀리 굵기 사이드가이드라 색이 벗겨진 것도 아니고 고개를 숙이고 <br />
자세히 봐야 확인할 정도였는데 그렇게 나오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한동안 멍했지요 <br />
<br />
너무 미안해서 차마 볼면목이 없어서 횅하니 갔는지 아

podenco@kornet.net 2009-06-22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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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소모품이긴 하지만 상당히 비싼 소모품이죠. <br />
<br />
그리고 아무리 소모품이라 하더라고 이왕이면 깔끔하게 타면 좋겠죠. <br />
<br />
승하차시 조금만 주의하면 되는데 난 차가 소모품이나 남들꺼도 함부로 해...라고 생각하는 잉간이 <br />
<br />
너무 많더군요. <br />
<br />
새&#48340;부터 자신의 오해로 불러놓고 아무 사과없는 잉간은 그런 대접(문콕) 받아도 됩니다..<br

임재우 2009-06-22 13:21:57
답글

名文이네요. ver.2.0 ^^ 최흥섭님 존경스럽습니다.

kipumege@empal.com 2009-06-22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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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임재우님 명문에 존경까지...<br />
보잘 것 없는 글에 저런 찬사까지 들으니 쥐구멍이라도...<br />
오늘 비오는 날이라 쥐구멍에 습기가 가득 찼을건데...<br />

이상호 2009-06-22 1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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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싹퉁바가지군요. 제가 다 화가 납니다.<br />
그나저나 본문의 랩 글귀 중독되네요...-_-;;

이상진 2009-06-22 1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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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차 옆에 주차해두시고 새벽에 전화해서 내려오라고 한 뒤 똑같이 해주세요.<br />
댓글읽고 본문 한번 더 읽어봐도 역시 한문장.. 내공이 깊으십니다. ㅋㅋ

이길종 2009-06-22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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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크기의 기스를 찾는 쥔장이 대단합니다..

김학윤 2009-06-22 1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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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문장 ㅎㅎㅎ 대박^^ ㅎㅎㅎㅎ

박진호 2009-06-22 13:53:41
답글

한문장인데 안 막히고 술술 읽어지는 절묘함이... d(+_+ .. ver2.<br />
<br />
읽는데 술술 넘어가지네요.. 숨쉴 타이밍이 없지만서도 이해가 잘 되면서 입에서 오물오물거리는 말맛이 죽입니다.

박진호 2009-06-22 13:56:09
답글

전 어제 어떤 차와 뒷골목에서 교행이 되었는데 서로 비켜갈 공간이 있는 자리에서 볼 때 제가 더 많이 진입한 거 같았습니다만 중간에 상향등을 켜고 들어오는 걸 보니 급해보이기도 하고 여자분이어서 제가 후진기어를 넣자 제 뒤에 차들 서너대가 다 후진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분이 '상향등 켰는데 들어오시면 어떻해요' 후진실력이 안되어 그런 것 같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박진호 2009-06-22 13:56:26
답글

어렵다...

조영석 2009-06-22 14:23:40
답글

철가방이 오토바이를 타면서 좀 흔들리더군요.<br />
불안불안 했습니다.<br />
<br />
아니나 <br />
<br />
차 옆으로 보더니 기어이 손잡이 옆을 철가방으로 파 버리더군요.<br />
<br />
그 짧은 순간에 생각했습니다.<br />
<br />
저 사람에게 책임 물으면 며칠 일당 날아갈텐데(당시 차가 약간 고급이러서 ..지금은 줘도 안가져 가지만..)..<br />
<br />
내가 참자.

조영석 2009-06-22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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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명문이네요.<br />
판사들도 한 문장으로 한 페이지를 씁니다만 지금은 그렇게 못하게 합니다. <br />
그동안 숨 넘어간 소송 당사자가 많아서...

심재현 2009-06-22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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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문장을 읽다 보면 주어와 서술어가 따로 놀아서 머리에 쥐나는 경우가 많은데,<br />
연결어미가 반복되지 않고 골고루 써주셔서 그런지 정말 술술 잘 읽히네요.

방호걸 2009-06-22 14:58:57
답글

확인되었는데도... 사과안한것은 당연 그사람이 잘못한것입니다. 기분 안좋으셨겠네요~<br />
그런데... 문열다 찍히는 현상을 찍힌쪽분한테 너무 예민하다든가, 소모품이라든가, 그런일은 당연히 일어나는것처럼 말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오래된차 탈때는 정지해 있는데, 어떤할아버지가 자전거로 옆을 죽 긁고간적이 있어도 오히려 귀찬아서 내려서확인도 안했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차라든가... 정말 아끼는(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듯 차를 아끼고

신준철 2009-06-22 14: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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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세로로 먼저 읽어봤다는...ㅋㅋㅋ

love4ny@cvnet.co.kr 2009-06-22 14:59:19
답글

최흥섭님 댓글도 한문장이군요^^

유종호 2009-06-22 15:24:55
답글

나중에 이른 시간에 외출하시다가 그 차가 옆에 서 있으면 똑같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당신 차가 내 차를 찍은 것 같으니 나와보라고 하되 지금이 몇시냐 어쩌구 하면서 안나오려고 하면 지난번에 당신도 이 시간에 다그쳐서 나는 군말않고 나왔는데 입장 바뀌었다고 당신이 안나오면 되냐고 박박 우겨서 반드시 나오게 한 뒤 형식적으로 차 문 열어 흠집이랑 문 끝의 위치를 맞춰보시고 당연히 맞지 않더라도 인사 한마디 하지 마시고 쌩 가버리시면 어떨까요?

황진우 2009-06-22 16:25:35
답글

랩 가락을 넣어서 한번 더 읽어보았더니 재미있네요 ^^<br />
이거 진짜 누가 랩송으로 만들어주실 분 안계신가요 ㅎㅎ

zerorite-1@yahoo.co.kr 2009-06-22 22:08:39
답글

'방랑장주인'이 떠올랐습니다.<br />
<br />
http://cafe.daum.net/saemaul01/Deuc/409?docid=1Btq9|Deuc|409|20090328092014&q=%C7%D1%B9%AE%C0%E5%20%BC%D2%BC%B3&srchid=CCB1Btq9|Deuc|409|20090328092014

223hyk@hanmail.net 2009-06-23 01:29:19
답글

어떻게 한 문장으로 글을 쓰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존경스럽니다.^^<br />
읽으면서도 하나도 불편하거나 힘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br />
역시 한글은 위대합니다.~~

kipumege@empal.com 2009-06-23 07:24:58
답글

안재숙님/ <br />
1930년대의 소설가 박태원이 지었다는 "방란장주인"이란 소설이 한문장으로 된 특이한 형태의 소설이라는 <br />
전설은 이전부터 듣고 있었는데 직접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읽어보니 그당시 종로에서 카폐를 열었다 <br />
쫄딱 망한 소설가 李相을 모델로 한 것 같네요 <br />
너무 특이한 소설이라 퀴즈대한민국에도 출제되고 스펀지에도 소재로 나왔다는데 한문장에 쓰인 글자가 <br />
모두 5558자라

kipumege@empal.com 2009-06-23 22:13:10
답글

위의 댓글에서 李相은 李箱으로 고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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