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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 추모콘서트 다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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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01:2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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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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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 추모콘서트 다녀 왔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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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가입일자 : 2005-02-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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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경에 도착해서 두시간 반 가량 뙤약볕에 줄서있다가 공연끝나고
지금 집에 들어와서 이러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공간이 너무 좁아서 좀 힘드셨을겁니다.
일부 돌아가기도 했구요....
참 나쁜 대학교(?) 입니다.
넓고 좋은 공간 놔두고 허가를 안해주니 말이죠....
노찾사를 시작으로 YB까지.. 하나도 버릴 것 없이 다 좋았습니다.
안치환씨 공연을 대여섯번 봤는데 오늘같이 특별한 열창이 없었습니다...
뜨거운 감자, 김C 공연은 첨 봤는데 CD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곡 정도 불렀는데 다 좋더라구요..
윈드시티..라는 롹하는 인디밴드 같은데 음악도 무대매너도 예술이네요..
이 친구들 공연 함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권해효님의 "92,장마 종로에서,,," 모처럼 듣는 노래였습니다.
대학축제때 정태춘 선생님 오셨을 때 이노래 듣고 CD를 샀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객석 어느 귀퉁이에서 선생님께서 직접 낭송하신 다시 바람이
분다.. 시도 아주 좋았구요...
강산에,전인권,YB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늦은 시간까지 그 많은 사람이 자리를 지키고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이 쪽 사람들 참 감동적입니다.^^
알아서 의자정리 다 하고, 주변청소 다 하구요...
학교앞에서 택시 잡으려고 서있는데 지나가면서 차 태워주신 이름모를 중년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포로 가는 카풀을 찾으시길래 택시타기 좋은데까지 태워달라고 했더니
수원까지 간다는 얘길 듣고 먼길을 돌아 사당까지 태워주시네요..
그렇게 고마울수가.......
이렇게 좋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데에서 희망을 보면서도 정작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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