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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담배연기... 지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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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1 0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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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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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담배연기... 지옥이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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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가입일자 : 2004-08-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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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보름 됩니다. 아랫집...
요즘 날이 더우니 베란다 모두 열어놓고 지내는데,
베란다에서 담배를 펴대서
고스란히 저희집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오는군요.
하루 한 번 번도 아니고 아주 골초가 이사온 것 같아요.
이사온지 몇일 되지 않아서 청소기 돌리고 있는데(핸디형 소형청소기)
벨소리가 울립니다.
나갔더니, 아랫집 아저씨가 어제 낮에 못질했냐고 하면서 지금도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시끄럽답니다.
자기가 밤에 일하고 아침에 자니 잠 좀 자게 조용히해달랍니다.
핸디형 청소기이고 오전 10시 경인데 청소도 하지 말라는 말?? 이 뭥미???
못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윗집에서 벽이 울릴 만큼의 소리를 저도 들은지라
윗집에서 그런 모양이라고 했더니 그 아저씨 왈 바로 올라가서 이야기하지
왜 그냥 있었냐고 저를 책망하더군요.
잠깐 그러고 말았는데 그런 것 까지 일일이 쫒아올라가면서 이웃끼리 얼굴 붉힐 일
있겠느냐고 했더니, 암말 안하고 내려갔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담배연기 왠만해서는 참아보려 했지만, 정말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는 내려갔지요.
그 아저씨 나오길래 여름이라 베란다 모두 열어놓고 사는데
베란다에서 담배피면 그 담배연기가 어디 가겠느냐, 몽땅 윗집으로 들어간다
그러니 베란다에서 담배피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더니
알았다고 하고 좋은 모양새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 앞베란다에서 피우던 버릇을 뒷베란다로 옮겼더군요.
주방 쪽 베란다에서 다시 담배를 피워대기 시작하시는데
비도 오고 더워서 뒤 베란다문 열어놓고 있다가
담배연기 고스란히 들어와서 기겁하고 지금 문을 닫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름인데, 문닫아놓고 살 수도 없고...
집 안에서 남의집 담배연기 마시자니, 정말 지옥이 따로 없네요...
오죽하면 우리집 안방 쪽 베란다는 요즘 문열면 담배절은 냄새까지
베어있을 정돕니다.
아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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