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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거래한번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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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15:2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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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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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나는 거래한번 했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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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 [가입일자 : 2001-04-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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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크기가 큰 스피커인데
부산에 김광순이란 사람한테서 구입하면서
혼자라 고속택배로 부치려면 용달을 불러야한다고 용달비3만원까지해서
그제 정도에 올라온 금액대로 7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뭐 그제 하루만 그 가격에 팔았다고 원래 70줘야되는거래 자기가 용달비는 낸다고..
대신 고속택배 보내면서 포장만 잘해주라고 했죠.
근데 받고보니 최소한 라면박스로라도 한번 싸고 테잎을 붙여야는데
박스는 한 스피커 절반정도만 둘러놓고 인클로져며 그릴 위로 바로 테이프를
마구 둘러버렸더군요... 그릴과 인클로져 제거하면서 바로 테이프 자국이조금...
뭐 이거까지는 참았습니다.
한쪽 로고가 없다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로고만 없는게 아니라
로고 있는자리에 작은 구멍이.... 이런 이..... ㅠㅠ
이거까지도 그러자 했습니다. 물론 둘러싼 박스도 골판지수준 얇은 박스였던거도 걸렸지만
받고보니 한쪽 스피커에서 소리가 깡깡댑니다. 저음이 너무 안나와서
스피커 한 50키로되는거 저혼자 낑낑대고 바꿔 끼어보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둘이 한자리에 놓고 한 케이블에 번갈아서 스피커만도 바꿔보고.
뒤에 단자도 한번씩 더 만져보고 ...
그래도 이상해서 4개나되는 우퍼를 전부 열어야 했습니다. 뭐 네트워크 선이 끊어
져있거나 우퍼선이 끊어졌는지 확인해야 해서요.좌우 다른점이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 어처구니 없게도 저음안나던 스피커(10인치2발, 미드, 트윜구성) 밑에 우퍼가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반대로 된채로 납땜이 되있더군요. 우퍼 둘중하나가 + -가 반대로 끼워져있으니 서로 위상이 반대가되서 저음이 상쇄되버려서 소리가 안났던겁니다.
충진재는 유리솜인지어떤건지 손은 따끔거려오고......
밤 11시부터 새벽 2시 넘게까지 이리 옮겨보고 저리옮겨보고
납땜해서 다시 우퍼 고쳐놓고보니 화가 나더군요.
포장도 화나지만 우퍼 그따위로 뒨걸가지고 사람 고생시켜서요.
그래서 추가로 부쳐주기로한 고속버스 화물료 4만원(이리 많이드는건지...)
붙이기 전에 따지고 미안하면 깍아주던지 해달라 말할려구 전화를 했습니다.
외출중이신지 안받으시더군요. 저녁에 전화를 안받았었는데 갑자기 새벽 2시반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참 피곤하게 자고있었고 긴얘기가 되야해서 오늘 통화하자했죠.
근데 오늘 수업중에 전화가 왔더군요. 수업중이라 또 안받으면 오해할까봐
얼른 이따 전화드린단말만하고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잠시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문자가 왔더군요.. 내참 어이없어서
그래서 수업후 전화 하고 다 이야기했더니만 ...
자기가 에지갈면서 기술자가 잘못 땜을 했나보더라구...
10여일 들으면서 확인해봤었는데 그런다고...
(이런말 할까봐 전 납땜 전 증거사지낚지 찍어 놨었구 납땜 후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제가 전화도 피하고 4만원 안줄려고 하는사람으로 오해할만한 행동을
했다며 자기소리만 하고 제 얘기는 아예 들을려고도 안해서 제 이야기하느라 혼났었습니다.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이러이러하니 포장문제와 우퍼로인해 고생시킨게 미안한부분은 어떻게 하실거냐고하니 오천원 빼고 입금해달라네요.
4만원그냥 입금했습니다.
자기 잘못은 별로 인정하지도 않고.. 오히려 저를 돈이나 떼먹는사람으로 자기혼자 오해하고 기분나뿐문자보내놓고서는 말로는 자기가 잘못한것 아니고 기사가한거고 일부러 했겠냐며 미안하단말은 하는데 전혀 어감은 그런것같지 않고..
짜증나는 그래였습니다. 기분나쁘면 환불해주겠다면서 운송비만 대라는데...
문제있는제품을 보낸측에서 운송비를 부담해야지 운송비를 저한테 대라는건 뭔가요?
그 김광순이란사람... 들어보니 뭐 앰프산다고 돈필요해서 그런다고 빨리 부쳐달라고..
그 저음 안나는줄도 모르고 10여일이상 들으면서 바위같은 저음이라고 이야기할거면 앰프 그냥 기존 앰프로 들어도 되겠더군요.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적절한 양심이라도 보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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