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라보다가'를 봤습니다.
원래는 드라마를 잘 안봅니다.
가끔 재밌다더라 얘기 들리면 보는 편인데, 그나마도 몇번 보다 만 '거침없이 하이킥' 때문에 완전히 질려버려서 최근엔 아예 안봤습니다.. 아, '베토벤바이러스'는 봤네요.. 전부는 아니지만..
김명민 연기 잘하던데요..
각설하고..
'그저 바라보다가'의 황정민 연기 잘하더라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솔직히, 황정민 나오는 영화 하나도 본 것 없고, 시상식 때 밥상 어쩌구 하는 기사만 읽은게 황정민에 대해 아는 전부인데다, 진부한(?) 스타와의 사랑이 소재라더군여.
그 진부한 소재에 관한 건 아무것도 본 것이 없기 때문에,(노팅힐도 안봤다는..) 함 볼까 싶어서 대충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까먹고 못보면 재방 챙겨보면서 열심히 봤습니다.
16부작.. 어제 끝났습니다. 중간쯤부터 보기 시작한거라 반 정도밖에 못봤는데, 아쉽네요..
비현실적인 사랑, 비현실적인 구동백..이라지만...
구동백은 현실에 없어도, 김강모나 김강모 아버지 같은 사람은 참 많네요..
그래서 살기 힘든 세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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