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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클레임 대응과 접속 거부 기가막히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19 20:13:52
추천수 0
조회수   1,293

제목

어이없는 클레임 대응과 접속 거부 기가막히네요

글쓴이

이상원 [가입일자 : 2008-02-09]
내용


피톤35라는 피톤치드 제품 판매 사이트가 있습니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투병 중에 도움이 될까 하여 여러번 이용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용후기가 워낙 칭찬 일색이라 속는 셈 치고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몇 번 이용했습니다.



이번에 신혼집을 차리면서 새 집 증후군 걱정에 '새집 증후군 세트'라는 걸 두 세트 25만원 가량 구입해 새 가구와 벽지에 뿌리고 피톤치드 연막탄 까고 했네요.



헌데 이게 어찌나 끈적이는지 바닥이고 가구고 너무 심하게 끈적여 걸레로 닦아냈더니, 이번엔 물풀을 발라 놓은 것 처럼 어찌나 미끄덩 거리는지 가구고 바닥이고 스무번도 넘게 닦아냈습니다.



너무 화가나 1:1 게시판에 클레임을 했더니 그럴리가 없다며 넘어가려 하더군요. 칭찬 일색의 사용기 게시판에 누가 될까 다시 1:1 게시판으로 클레임을 했더니 관리자인지 사장인지 하는 양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며 찾아왔습니다.



이 양반, 딱 들어오는 폼이 사과하러 온게 아니더군요. 갑상선이 부었는지 눈이 부리부리 튀어나올 듯 한게 찌든 담배 냄새 풍기며 "이상원씨, 당신이 이상원씨 맞어요?" 하며 들어오더군요.



제 말은 한 마디 듣지도 않고 이 제품 원래 그런거다, 우리 제품 일본에서 직수입하여 너무나 훌륭한 제품이다, 클레임 딱 한 번 있었는데 젊은 사람이 생트집 잡길래 내가 혼을 내주고 왔더랬다, 코팅제라는 것이 원래 포접제라서 끈적이는 건데 미리 신문지를 깔았어야지 당연하지 않냐? 우리가 공임 받고 시공하는데 직접했으니 그건 고객 책임이다는 둥 아주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웬만해선 그냥 넘어가지 않는 성격인데 개거품 물까 하다가 신혼집에 큰소리 내기 싫고 말이 통할 인간이 아닌 듯해 알았다 와주셔서 감사하니 돌아가시라 했더니, 제품 몇 개 먹고 떨어지라는 듯 던져주고는 젊은 사람이 그런 것 가지고 트집을 잡지 말라더군요. 정말 뚜껑 열리는 걸 억누르고 보냈습니다.



이것이 보름전 즈음 일인데, 두고두고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아 피톤35의 사용기 게시판에 과정과 결과를 사실대로 적어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해당 사이트의 관리자가 귀하의 방문을 거부하였습니다.



·IP : xxx.xxx.xxx.x

·사이트 주소 : http://www.phyton35.com

·연락처 : 02-814-2425





이런 화면과 함께 접속이 되질 않네요. 이것 참 기분도 더럽고 한 번 끝까지 가볼까요? 이건 불이익을 참고 넘어가려 했더니 불의를 참는 꼴이 되버렸습니다. 기가막히네요. 소비자원에 정식 민원을 접수해야 할까요?



지난번 2차 사가만다린 리콜 때에 실감했지만 와싸다 같은 마인드로 고객을 대하는 업체는 정말 만에 하나 찾기도 어려운 듯 합니다. 이런 일들로 더욱 와싸다에 고개가 숙여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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