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오늘 아침 어제 올린 글을 확인해 보니...
예상보다 제가 많이 잘못했나 봅니다.
정말 많이들 성원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그녀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움이 있네요.
"이 사람이다"라구 딱 결판을 못 내겠어요.
타이밍도 영 못 잡겠구...
어제 나름대로 특별한 날 입는 아끼는 옷에.. 렌즈까지하구 나갔는데...
"제 이상형은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예요.." 이런 소리가지 하구 있구...
혹시라두 오해할가 싶어서 적어 드리는데...
그분이 제게 직접적으로 고백을 한다든가.. 제게 고백을 독촉했다든가
그런 것 없었습니다.
그냥.. 서로 선문답만 늘어놓고 있었지요...
정말 타이밍 못 잡겠더군요. 이해해 주세요.
정말 오랜만에 드는 연애감정이라서... 너무너무 어렵답니다.
그녀가 토요일이 생일이라구 말하더군요.
그래서 뭐 대단히 큰 것은 지금 상황에서 선물하기 어려울 것 같구...
좋은 음악 모아서 cd 하나 만들어 주려구요.
cd커버에 잘 나온 그녀 사진도 좀 넣구 해서.. ^^
어떤 곡을 넣는 것이 좋을까요?
재즈나 피아노 연주곡(유키구라모토) 같은 것 좋아라 하던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워낙 이쪽에는 cd가 많지 않아서...
주로 클래식이 많은데... 클래식 넣어 주기는 좀 그렇네요.. ^^
와싸다 형님들의 응원 항상 감사드립니다.
누님들의 냉철한 조언도 궁금한데...
그거는 잘 없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