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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추신수 일기도 멋진 내용인데, 정말 좋은 생각 많이 하는 선수인거 같습니다.

광고효과가 없어서 섭외가 안 들어오는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군요..



볼수록 멋진 놈입니다.

민훈기기자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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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추신수의 장기계약에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병역입니다.



앞으로 아시안 게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WBC에서 노심초사했던 구단에서는 오프 시즌에 추신수를 또 국제대회에 내보내는 것에 대해 벌써부터 부정적입니다. 추신수는 “WBC에 다녀온 후에 아시안 게임이 기회로 남아있다고 했더니 구단에서는 가지 않았으면 하더라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추신수에게 영주권을 신청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영주권을 받게 되면 이민 처리가 됩니다. 사실 미국에서 뛰는 많은 외국 선수들은 비교적 쉽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많은 돈을 버는 외국 선수들이 미국에 살면서 그 돈을 쓰기를 바랍니다. 선수로서는 매년 노동 비자를 갱신해야하고 오프 시즌이면 미국에서 나가야 하는 그런 불편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박찬호나 과거 다른 한국 선수들에게도 구단에서 그런 요청이나 제안을 한 적이 많습니다.



추신수는 병역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답도 없고 짜증만 나니 아예 접어두고 있다고 했습니다. 구단과 잘 협의해 아시안 게임도 나가고,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풀어보겠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고 일단은 야구에만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늘 씻지 못할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추신수는 영주권 제안을 고려한 적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일은 모르는 것인데, 만약 만에 하나 제가 영주권이라도 받게 된다면 광고주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광고 제안은 모두 거절하고 있습니다.”



‘쾌남아’ 추신수를 국내 광고에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출처] 왜 추신수는 광고에 안 나올까?|작성자 mink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