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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밤에 스쿠터를 도둑맞았습니다. ㅡ,ㅡ;;
19:30 오늘 집에 오는길에 근처로 뺑~ 돌아서 오다가 두놈이 타고 가는거 보고
살짝 따라가서 동네 슈퍼로 뒤에 탄놈이 들어가길래
19:45 112에 신고하고, 근처에 차 세우고... 지켜보다가
19:50 세 놈(고3-1, 고3-2, 중1) 다 잡았습니다.
고3-1 이 훔치고 고3-2는 잘 모르겠고 중1은 그냥 PC방에서 만난 사이더군요
고3-1 은 얼굴도 검고 눈빛도 그렇고 좀 불량해보이고
고3-2 는 주기적으로 혀를 쭉~ 내밀고 약간 독특한 행동을 합니다.
중1 은 너무 애기(?)같아서 세게 못때렸습니다. ㅡ,ㅡ;;
고3-1은 몇대 때리고(도망갈거 같아서...) 셋다 무릎 꿇혀 놨는데.... ㅡ,ㅡ;;
고3-1, 고3-2 태도는 영 불량해보여 몇대 더 때렸습니다. ㅡ,ㅡ;;;;;;
19:54분쯤 경찰들 와서 사진찍고 조사 살짝 하고
근처 지구대 가서 이런저런 조사 하고 왔습니다.
고3-1(농X고등학교 3년- 이곳에서 공부제일 못하는 학교라 인식)
자세한 얘기는 못들었는데 초범은 아니더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랑 살더군요 ㅡ,ㅡ;
좀 외곽(?)인 시골 삽니다....
고3-2(주X고등학교 3년 - 위 학교와 만만찮을 겁니다)
보름전쯤 오토바이 훔치는거 망보다가 지구대에 왔었다더군요 ㅡ,ㅡ;
집이 다른 곳인데 주공2단지 - 제가 사는곳에서 그닥 소문지 좋지않은
동네입니다
중1 괜히 같이 있다가 지구대로....
고3-2 아버지가 전화와서 내일 오전 11시에 보자는군요.
이 아이 둘(고3-1, 고3-2)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ㅡ,ㅡ;;;;;
오후까지만 해도 갈갈이 찢어버리고 싶었는데.....
막상 잡고 보니.... ㅡ,ㅡ;;;;
와싸다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아 글 남깁니다....
이런일은 처음이라....
죄를 지었으면 응당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게 제 생각인데....
막상 그럴려고 마음 먹으니...................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