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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내려가서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는 전시부스~~
한참만에 유턴할 수 있는(나중에 알았지만) 첫번째 부스를 발견합니다. 오디오키드와 엠씨랩의 공동부스~
맨 처음에는 만석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유리창 밖에서 사진만 찍습니다.
둥근머리가 인상적인 2웨이 톨보이 스피커~
잠시후 실내에서 찍은 모습.. 크지도 작지도 않게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스탠드와 자리잡은 북셸프가 아닌 신형 톨보이에서 연주중입니다.
아직 실크 인쇄도 하지않고 급히 선보이는 DAC~ 신제품 5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군요.
대편성을 들어보았으면 좋았겠으나... 소편성 보컬 재즈가 깔끔하게 들려옵니다.
초저역등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소스이지만 셜명에 의하면 약간의 트랜스미션라인을 사용하여 후면의 특이한 덕트로 빠지는 스타일의 인클로져라고 합니다.
트랜스미션을 사용하면 목재가 많이 들어가서 무거워지겠지요.
디자인의 독특함이 우선 엿보이고 자연스러운 소리결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로구로가공을 한 트위터부와 전면배플면을 연장하여 가죽마감한 자태가 곱고 귀엽습니다.
다음은 칼라스와 신생업체인듯한 진공관업체 코스모텍의 공동부스입니다.
두 업체의 시연이 원활하기에는 부스가 너무 작습니다. 주차타워의 바로 옆이라 차량운행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둘러본중에는 최악의 청취공간~ ㅡ.ㅡ;
코스모텍에서는 300B 인티앰프를 출시하였습니다. 클립쉬 스피커와 함께 소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칼라스와는 전원만을 공유할 뿐~ 두세트의 시스템이 설치되어 별개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칼라스에서는 촬영이후 청음객의 요청에 의하여 즉시 소형 2웨이인 어뮤피로 들려주더군요. 작지만 체구에 비해서는 공간을 채우는 소리~ 음장감은 훌륭하군요.
직전의 카이로스 쥬니어는 라이브한 공간 때문인지 돈암동 시청실 방문시에 느꼈던 포쓰가 발휘되지 않고 있네요.
이 두개의 부스 네개의 업체가 인접한 외산 오디오샵의 제품들을 이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럴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는 오디오쇼가 되면 좋으련만... 그런 생각이 갑자기 스쳐갑니다.
전자랜드 내부의 골목을 돌아서 만난 KTS오디오랩과 오디오스퀘어의 연합부스~~ 또 연합~~ ㅡ.ㅡ;
오디오스퀘어의 헤리티지 스피커에서도 가죽배플면과 자작나무 사이드판을 발견하네요.
EL34 푸시풀 모노블럭으로 운용되고 있었는데 시연를 진행하는 분께서는(제작자가 아닌 오디오평론가라고 하십니다. 잠시 부탁으로 진행중이시라는... 친절하신 프리젠터)
대편성을 들으면서 진행자의 설명처럼 앰프가 조금은 모자르는것은 아닌지 싶더군요.
12인치 스카닝 우퍼가 에이징탓인지 앰프 탓인지 제대로 울어주지는 못하던 느낌...
리본 트위터는 중국산이라고 합니다. 유닛 제조공장의 수준으로는 중국의 공장이 스카닝의 그것을 훨씬 상회할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광저우의 공단지역 가본적 있는데요. 건물은 후줄구리해도 시설은 만만찮습니다 ^^; 말씀처럼 그럴것 같습니다.)
여기도 공간이 많이 아쉽네요. 오디오쇼만을 위해서 별도의 룸튜닝을 충분히 하기도 그렇겠고~~~ 참가업체입장에서는 많이 아쉽고 억울할듯...
갑자기 전시부스가 화려해 집니다. SOtM 오디오입니다.
전시를 위한 인테리어는 아닐테고... 제비뽑기 였다면 운이 좋은 업체입니다. ㅎㅎ
SOtM에서 제작한 기기들과 Moon의 인티앰프로 아담스피커를 울려주고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소스는 PC인듯~~ 재생음의 수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더군요.
PC-fi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수준... (CD였는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제한된 시간 때문에 다른 부스가 궁금해져서 발걸음을 빨리 옮깁니다.
다음 부스는 MG어쿠스틱과 올닉오디오 입니다.
역시 연합 부스이지만 칼라스-코스모텍 및 KTS-오디오스퀘어 보다는 공간 튜닝이 훨씬 나은편이라 여겨집니다.
두개의 부스를 사용하던 공간이었고 파티션으로 나뉜 반쪽에서 시연되고 있었습니다.
백로드혼을 장착하여 저역재생에 특장점을 보인다고 설명하는 스피커와 올닉의 진공관앰프가 어우러진 세팅입니다.
두개의 업체가 서로를 맞물고 있어 그나마 혼선없이 시연이 가능하겠더군요.
또 다시 인접한 외산 오디오들에게로 시선이 갑니다. 국산오디오가 얘내들을 실력으로 압도하는 날이 오기를...
드디어 주최측인 이연구소의 부스 입니다. 일전에 카잘스에서 사용했던... 잠시 느낌이 교차하는군요~ (카잘스의 최사장님이 사용하셨을...)
주최측이라 그런지 충분히 넓은 공간이 할애되어 있었고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일제 스피커에 물리어 소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2천만냥짜리 프리앰프가 내어주는 소리~~~ 이연구소의 지난 제품들 가격이 갑자기 상기 됩니다. 많이 점프했네요. 디자인도 가격도... 물론 소리도 좋았습니다.
(이미지가 안올라가서 3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