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에 관심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옳고 그름은 따질 줄 알고



제 신념에 따라 선거를 합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매일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욕하면서도



다음의 대권주자는 박근혜여야하고



꼭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고엽제 전우회원들을 국가유공자로 만들어주겠다 했답니다.



사실 이 말은 누가 들어도 뻥이란걸 압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이



고엽제 판정을 받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안다면 이분들 입장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나라당과 박근혜를 지지하게됩니다.





결국 내일엔 주변의 고엽전우회원들 모두 서울로 상경해서



최근의 시국선언과 관련해서 데모를 한다고 하는데...



참...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