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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시식후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13 23:19:30
추천수 0
조회수   806

제목

삼계탕 시식후기

글쓴이

조활현 [가입일자 : 2001-09-24]
내용



목요일배송 금요일 칼 도착...
배송상태 굿....토요일저녁예정이라...김치냉장고에서 자연스럽게 해동시작...
저희집은 생협을 이용하므로 항상 무항생제 닭을 이용합니다.
이번 와싸다 이벤트 닭이랑 삼계닭 사이즈는 별 차이가 없네요...
다만....내장이 제대로 제거 되지 않은 닭이 두마리가 있고, 닭기름이 생협연대물품보단 좀 더 있었습니다...백숙이면 완전제거 하고 요리 하는데 삼계탕이라..닭손질다 해버리면 해체 될듯하여 그대로 했더니..기름기가 좀 많았네요..


뱃속에 황기,마늘,대추 빵빵히 넣었더니..다리가 접혀지지 않아 실로 꽁꽁 묶었습니다.


세마리 다 해버렸습니다...
우리식구가 다섯인데....10개월이 된 세째도...뱃속에 찹쌀밥과 닭가슴살을 노려서
다 해버렸습니다...
국물이 엄청 진합니다...
평소엔 두마리만 하는 냄비인데...세마리 넣었더니 꽈악...찹니다...


한시간 끓였습니다...포장지엔 40분인데....한시간 끓였습니다...
일단 아이들 먹기 좋게 식힐려도 꺼냈는데...닭이 뭉그러 지지 않습니다..
보통 삼계닭들은 한시간 끓여버리면...살발라줄려고 뜨면 닭다리가 해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애네는 결속력 짱..입니다..




뱃속을 갈랐습니다....
뱃속에 찹쌀밥을 노리는 눈빛이 번뜩입니다..
일단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애들 그릇에 놓아주고...다릿살 발라주고...
세째는 보행기 타고 오물거리면서 잘 받아먹었습니다...
살이 탄력성이 아주 좋네요..쫀득쫀득합니다...
가슴살도 퍽퍽한 감이 덜 하구요...
가슴살을 잘게 다져 남은 국물에 찹쌀넣어 닭죽도 끓였네요..
애들이 환장하면서 먹었습니다.
다섯식구가 덤비니까....세마리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생협에선 무항생제 삼계용닭이 마리당 5300원(조합원가)입니다..
이번 이벤트로 아주 해피한 가격으로 온가족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깨끗한 먹거리 안전먹거리를 안심하고 접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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