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점빵 문닫을때 였슴다.
자물쇠로 잠그는데 동네 단골 아자씨를 만남
- 나 : 아이고 늦게 들어 가시네요.
- 그 : 네 사우나 갔다 왔습니다.
- 나 : 아 그러시군요 (순간 내 귀에 스치는 소리 하나!!!) 그런데 어디서 여자 신음소리 같은거 나지 않았나요?
- 그 : 네? 설마 그 소리 일라구요.(듣기는 들은모양)
- 나 : 그런가요...(순간 껄떡 숨넘어가는 여자소리!)
- 둘이 스테레오로 : 오오오옷!!!!
둘은 서로 얘기도 안하고 소리의 진원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진원지는 바로 점빵 맞은편 옆건물 2층 창문열린 집에서 나는 소리
그 장소는 울집 올라가는 계단 앞이라서 둘이 나란히 입구에 앉아 담배 일발씩 장전하며 소리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흐아아...
(자세한 소리묘사는 생략)
몇 분후 마지막 단발마의 남녀 혼성음이 들린후
- 그 : 야...그사람 밤일 잘하나보네, 소리가 아주 찰지구만...
- 나 : 나도 저런 소리는 야동에서나 들었지 실제로는...오메...가능한 소리구나...ㅡ,.ㅡ
여름에 덥다고 창문이나 베란다 열어놓고 거사를 치르는 것 좀 조심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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