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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제한속도 상향 조절이 있을것 같다는 글을 올렸는데, 댓글 중에 클로소이드 곡선을 말씀하셔서 그게 뭔가 점심 시간에 열심히 찾아 봤습니다.



clothoid curve로 구글 검색했더니 온통 꼬부랑 글씨만 나와서 무용지물, 한글로 검색하니까 그나마 읽을 줄은 아는 한글 설명이 나오네요. =_=;;



읽은 바로는 도로에 갑자기 반경이 작은 원곡선이 나오면 급하게 헨들을 조작하기 때문에 그걸 방지하려고 원곡선 곡률까지 서서히 높아지는 완화곡선을 추가하는데, 원곡선과 완화곡선 결합을 클로소이드 곡선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정속으로 달리는 차의 헨들을 등속으로 회전해서 회전을 멈출때까지 그려진 주행 곡선하고 같은 그림이 그려진다나 뭐래나...)

복잡하고 외계어로 만들어진 수식은 패쓰~



읽고나니 고불거리는 중부내륙같은 곳 다닐때 차선이 묘하게 헨들 돌리기 딱 좋게 그려졌다 싶었던게 이런 원리가 있었나 싶습니다. 커브가 시작된다 싶을때 헨들 적당히 감기 시작하고, 코너 중에는 감은 헨들 그대로 유지하고, 끝난다 싶을때 서서히 풀면 차선 가운데로만 알맞게 주행.. 외곽순환도로 안양 구간 굴다리 지날때도 제법 빡셔 보이는 연속 코너인데, 어지간한 속도에서도 저런식으로 진행이 무리없이 되고 말이죠. d(+_+



반대로 커브가 급하지도 않은데 주행 중에 내내 긴장하면서 달리는 대전 부근 경부 고속도로는 저런게 아예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_-;;





그런데 읽다보니 clothoid curve 를 램프, 서로 방향이 다른 두 도로의 접선에 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램프랑 도로 만날때만 사용되는 기술(?)이면 저거 읽고 저 혼자 완전 착각한게 되버리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