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가게에 턴테이블 까지 내 놓고 - 뭐하는 짓인지 ㅡ,.ㅡㅋ - 음악을 듣습니다.,
33 1/3rpm과 45rpm의 L/P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45rpm이 화끈하긴 한데 문제는 너무 짧다는거지요.,
이녀석은 걸어놓고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이 음악에만 몰두해라군요 -_-
해서 일하고 앉았을 때는 33 1/3짜리를 걸어놓고 듣습니다만.,
CD는 원하는 곡만 편집해서 컴필레이션을 만들수 있는데 L/P는 그게 되지 않으니 인내심도 생기고 제가 가지고 있던 L/P임에도 불구하고 난생 처음 듣는 음악을 자주 듣게 됩니다 ^^
그래서 예전에 도넛판이나 싱글 L/P들이 제법 나왔었나봅니다.
요즈음도 가끔 드는 생각이 허저분하게 예전 곡 다시 집어 넣고 1.5집이니 2.5집이니 주접떨지 말고 아예 화끈하게 45rpm짜리 처럼 물량 투입하고 제대로 편곡하고 연주해서 싱글 C/D를 만들어 팔면 오히려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C/D들 사서는 몇곡듣고 그녀석 음원 추출해서 컴필레이션 만들고 나면 장식용 기능밖에는 못하는 것들이 태반이라서 말이지요.
요렇게 싱글 C/D를 팔면 음반기획사가 손해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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