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교육이라는 핑계로 2주째 본사인 스위스에서 지내며, 또 3달 반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남았습니다.
영어에 대해서는 완전 잼병이였던 제가 약 4년전에 이 회사로 입사해서 영어가 제법 많이 늘었습니다.
하긴 그래봐야, 한국에서 외국인 만나면 엉터리 영어로 대화합니다.ㅎ
본론은, 맨처음 본사교육을 갔다가, 얼마나 영어에 시달렸는지 3달만에 집에와서
마누라 하고 자는데, 마누라가 갑자기 절 깨우더군요.
벌떡 일어나서 "와????" 그랬더니,
마누라 왈..." 거기가서 그렇게 씨껍했나? 와 잠꼬델 영어로 다하노?!!!" 그러더군요.
뭐, 지금도 영어 실력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짬밥 좀 먹었다고 이젠 막 씨부려 댑니다..ㅎㅎ
혹시, 영어에 한이 맺혀 "영어로 잠꼬대"까지 해보신분 있으세요?
PS, 여긴 밤 10시가 되도 캄캄하질 않으니, 맨날 늦게까정 맥주만 쳐 마십니다.
거기다가 해는 얼매나 빨리 뜨는지...6시면 날이 훤해서 저절로 기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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