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랑 둘이 택시를 타고가며 그날도 역시나 신나게 명바기를 씹는데 택시 기사 안색이 안좋아 보였습니다.
보통 명바기 한짓이 잘못됐다고 느끼는 분들은 잘못된 부분은 수긍하는데 아닌 분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대부분 입을 다물죠.
그래서 더욱 더 잘근잘근 씹어주고 내릴 때 한마디 했습니다.
저 : "잔돈은 됐습니다."
기사분 : "(활기찬 목소리로) 어이쿠 고맙습니다."
아마 연상작용을 일으켜서 명바기 씹는게 고맙단 소리로 인식될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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