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니콘의 보급기 DSLR D80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구색갖추려고 세로그립에 SB-800까지 사둔지가 꽤 오래됐는데 귀찮아서 충전도 안하고 쳐박아두다가 추후 니콘 24-85를 구입... 같이 쳐박아 두었습니다.





실상 사용하는건 험난한 설득끝에 산 올림푸스 방수카메라 (구입기 :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390910> 만 만지작 거리는데 한계를 느껴 이놈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찍다보니 손목도 아프고 자세도 안나오고 숙제했다는 기분으로 찍는데



오.. 나름 만족스럽게 나오네요....매우 만족스러움과 동시에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부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지인분께 사진을 보여드렸죠.





나 : 제 아들사진입니다



(주~~욱 쭉 전송 완료)



지인 : 오...축하드립니다. 깜찍하네요



나 : 감사합니다. 간만에 시간이 나서 솜씨를 한번 부려봤습니다



지인 : 그나저나 서차장님도 애기도 있고 앞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야 할테니



슬슬 DSLR의 세계에 들어오시는것이 어떠실런지..사진 차원이 다른데..



나 : (순간 당황) 아.. 네 똑딱이 치고 잘 나왔죠.... (메타데이터나 지우고 보낼걸 ㅠㅠ)





그뒤로 와이프도 제가 사진 찍으면 무시해요 ㅜㅜ





P.S 사진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