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원년의 히어로였으니... 벌써 27년전이구요....
95년 우승직후까지 현역이셨죠.
은퇴경기에 갔었는데.... 겨우 외야에 서서 봤습니다. 96년이던가요?
중견수보던 정수근 아가에게 형님 불러오라고 소리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뜻밖에 시구를 하러 오셨는데....
마운드도 아니고, 잔디있는 곳까지 내려오셔서 시구를 했습니다.
그나마 홈플레이트를 맞고 용덕한포수에게 갔죠...
인사를 하고 나가시는데, 예전 저의 영웅모습보다는 그냥 초로의 노인네네요....
안타까왔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두산은 만원사례에도 8대 0으로 지고 말았네요.
주전들은 다치고 아파서 임팩트도 떨어지고.... 부실하니 재미없었어요.
마치 작년 코리안 시리즈를 보는 듯 했습니다.
내일 또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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