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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원로들과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05 1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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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28

제목

종교 원로들과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한 참석자는 "우리 젊은이들이 인터넷 문화의 틀 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줘야한다.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데서 벗어나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국민들의 건강한 의사를 대변할 수 있는 국민기구, 시민운동기구를 종교단체가 앞장서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한 종교지도자는 "노 대통령 서거 정국에서 일부 방송의 보도태도에 대해 근본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원로는 일부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과 관련, "과거 선인들은 항상 나라와 시대 걱정을 함께했고, 이것이 바로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즐거워 한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이라며 "지식인의 상징인 대학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면서 북한의 세습이나 핵실험은 왜 언급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부정부패를 단속하는 일이 마치 큰 잘못인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는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말없는 다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쓴 소리도 적지 않게 나왔다.



한 원로는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는 A학점일지 모르지만 정치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우리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치문제에 대해서도 경제문제 못지않게 신경을 많이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원로는 "대통령이 불철주야 어려운 시기에 노력해서 일하고 계시지만 무엇보다 심장부가 잘 해 줘야 한다"며 청와대 참모를 질타했다.



한 참석자는 "옛말에도 왕실에 칭찬만 난무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정부 내에서 칭찬과 비판의 두 날개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해 가면서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 종교지도자는 "예산을 조기집행 하다보니까 일선에서 낭비가 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종교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잘 새겨서 앞으로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 사회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참석자가 "지금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국제질서의 줄이 다 흐트러져 있다. 오히려 이렇게 줄을 다시 새로 세울 수 있는 과정에서 우리가 앞서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이지만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 한다"며 같이 힘내라고 박수를 치는 것으로 끝냈다.



이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에서 참석자분이 (종교계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를 지정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대통령께서 상시적으로 전하고 싶은 의견을 체크해서 챙기도록 배석한 정진곤 교육문화수석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밥만 먹는게 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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