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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03 14:32:43
추천수 0
조회수   1,729

제목

견찰.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글쓴이

한태경 [가입일자 : 2004-02-25]
내용
2일 경찰, 시민 상주와 자원봉사자 집 압수수색



그런데 2일 아침 시민 상주 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는 좀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상주 4분과 자원봉사자 3분의 자택이 경찰에 일제히 압수수색 당했기 때문입니다. 형식적으로는 경찰이



집시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내용을 추측해보면 좀 수상하기 그지 없습니다.



보통 집시법 위반의 경우, 큰 범죄가 아니라서 소환 조사만 하고 마는데 형사들이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경찰은 ‘뭔가를 찾아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문 시민 분향소의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찾아내려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건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차벽만 시민 분향소를



옥죄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뒤에서도 경찰은 시민 분향소를 포승줄로 얽어매고 있는 걸까요. 상주를 맡고



계신 황아무개씨는 경찰의 이런 수사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하셨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지 모르겠어요. 저희 수사해봤자 나올 것 없습니다. 왜 스스로 여론을

악화시키려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기까지에는 분명 뒤에서 이런 저런 노력을 기울인 분들이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모든 사업이 그렇게 진행되는 거죠. 하지만 수십만명이 자발적으로 시민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시민 분향소가 딱히 불법을 저지른 것도 없잖습니까. 부디 경찰이 또 무리한 수사를 벌여 국민의 가슴에



다시 한번 차벽을 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출처 : 한겨레 허재현 기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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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놈의 정부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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