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회원 정정도 입니다.
두달간의 집사람 설득끝에 얻어낸 결론은....
마지막 바꿈질을 허락한다는 최후통첩 이었지요.
그런데 조건이 붙더군요
첫째, 추가 지출은 절대 안되니 있는것들 내다 팔아서 사고싶은거 살것
둘째, 애들 만져도 끄떡없는 기기 살것
셋째, 팔고 남은돈은 꽁치지 말고 생활비에 보탤것
요 3가지 이행할 수 있으면 하라네요.
그래서 대부분 정리하고 윌슨베네쉬 아크를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아뿔사..둘째 조건에서 불합격이라네요
소리좋고 모양이쁜데 애들이 건딜면 위험해 보인다고...
이전부터 고급스런 북셀프를 갖는게 소원이었지만
하루만에 방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샵 사장님께 사정을 말하고....
이전부터 좋아했던 케프를 데리고 왔습니다.
케프 레퍼런스 205 ^^
대형기의 욕심은 전부터 있었으나 아파트라는 주거환경의
제약땜시 항상 마음뿐 이었는데....... 뭐가 씌였는지..... 걍 모시고 왔습니다.
더블 우퍼가 주는 사운드는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의 사운드 그 이상이었죠
일단 한 덩치해서 애들이 근처에서 뛰어다녀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
상급기인 207을 들어본 경험이 있어 케프는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실제 제가 품어보니 역시 그 진가를 느끼기에 충분하더군요
샵에서 신품 오픈한 전시품을 모시고 온거라 상태는 예상대로 good ^^
당분간 진득하게 들어볼 참입니다. 보고 있어도 배불러요.... ^^ 공감하시나요 ^^
케프 205와 쭈욱 함께할 놈들 소개합니다. 언제까지 갈진 모르지만
앰프 : 메킨 ma6900
CDP : 네임 cd5x
튜너 : 록산 카스피언 m-1
블루레이 : 소니 (모델은 깜박 ^^)
아날로그: 클리어오디오 챔피언베이직 + 오디오테크니카 33ptg + 덴센 dp04
케이블 : 와이어월드 오로라, 오디오플러스, 타라랩, 반덴헐 등
p.s) 마지막 바꿈질은 일단 성공했는데......
프리+파워로 가고싶어 근질근질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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