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풍류의 불을 지피었습니다. 여름내 휴식을 취하던 풍류에 9월초 전원을 넣었더니 전원이 안들어와서.. 기판용 파워 릴레이 OMRON G2R-5VDC를 구하는데 1달여 걸려서 겨우 구했지만 릴레이 교체후 전원은 들어오는데, 진공관 8개 모두 히터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리모컨 컨트롤도 버벅 거렸습니다. 물론 9월 초에 윈사운드 까페에 A/S 문의글을 올렸으나 답변은 깜깜 무소식이라 난감하기 그지 없었네요...
10월초 윈사운드 유지열 사장께서 경영정상화 및 A/S에 대한 소신을 밝히셔서, 지난주에 택배를 보냈더니 수리가 완료되어 오늘 풍류가 도착 되었습니다.
수리내용은 전원부 일괄교체 및 리모컨 수신부 보드기판을 전체적으로 교체하셨다 합니다. 그런데 수리비는 정말 저렴하게 나왔네요. 부품값 정도에 택배비 까지 선불로 보내주시는군요... 예전에 테크노XX에 튜너 수리비가 35만원이나 나와서 심사가 많이 불편했드랬는데.. 어쨋든 윈사운드에서 신제품도 나오고 이제는 경영도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다시금 불을 지핀 풍류입니다
이글거리는 풍류의 불빛 오늘같이 추운날은 진공관이 제격입니다.
그리고 소스기기 입니다.
요즘은 CDP 보다도 푸바를 많이 사용합니다.
DAC는 루비에서 리젠키드로 바뀌었습니다.
스피커는 여전히 ATC 막내둥이를 사용합니다.
별로 바뀌지도 않은 전체샷 입니다.
오랬만에 풍류에 불을 지피게 되어, 기념으로 사진 몇장 올렸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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