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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은행들 문제가 많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6-02 20:23:38
추천수 0
조회수   896

제목

우리나라 은행들 문제가 많네요......

글쓴이

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내용
기사를 보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많네요..



경찰도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끽소리도 못하고....

은행은 무소불위로 영업하고.....

망하지 못하게 국민 혈세로 공적자금 투입해주고....

우리나라 은행들 참 좋은세상에서 땅짚고 헤엄치기로 영업 잘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본인 확인'을 이유로 경찰의 계좌 지급정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A(51·여)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40분께 걸려온 전화를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둘째 아들 B(26)씨를 납치했다는 전화였다. 범인들이 들려준 목소리는 영락없는 아들이었다.



집에 함께 있던 남편과 큰아들은 서울에서 자취를 하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다. 납치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다. 가족들은 범인들과 통화를 계속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우선 당황한 가족들을 진정시키고, 범인이 알려준 계좌의 지급정지를 해당 은행에 요청했다. '납치 보이스피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은 '본인'이 아니면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은행이 요구한 '본인' A씨는 정작 범인의 의심을 피해 그들과 전화통화를 계속해야 했기에 본인확인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런 사이 A씨는 꼼짝없이 은행 ATM을 통해 350만원을 입금시켜야 했다. 납치된 줄 알았던 아들은 강의가 끝난 뒤에야 연락이 됐다. 아들과 통화한 A씨는 바로 은행을 찾아 송금을 취소할 수 없는지 물었지만, 송금된 돈은 이미 텔레뱅킹을 통해 빠져 나갔다.



지급정지 요청을 은행이 받아줬다면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는 게 담당경찰의 얘기다.



은행들은 현재 본인 이외 제3자의 계좌 지급정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금융실명제 때문이다. 3자의 요청으로 지급정지가 이뤄진 뒤 피해가 생기면 은행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경찰의 공식요청도 은행에는 통하지 않는 것이다.



모 은행 관계자는 "심정적으로는 충분히 이런 요청을 들어줘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이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주지 않는 한 지금 상황이 유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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