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기분도 영 안좋은 상태에서 판교고속도로 진입하려고

톨게이트 에서 대기중이였습니다. 앞에 모닝한대가 있었는데 영수증 받고

출발하는줄알고... 저는 지갑에서 천원짜리 꺼냄과 동시에 엑셀에 발이 갔는데



헉...앞차가 아직 출발전이더군요. 바로 쿵하고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1.5~2미터 정도 정차했다가 출발하면서 받은거라

표시도 안나고 문제 없어 보이길래 죄송하다 착각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명함드릴테니 차에 문제 있으면 연락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깜짝 놀랐다면서 일단 모르니 명함 한장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고 그날 무사히 귀가 했습니다.

다음날 연락이 없길래 그냥...맘씨 좋은 사람만났는가 보다 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와서 하는 말이

주변에서도 그러고 아침에 보니 번호판 자국이 있는데 지워도 안지워진다고

그러더군요...물리치료도 좀 받아야 하겠다고 하고

그러면서 30만원을 얘기하더군요. 모닝 뒷범퍼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저도 몇달전에 올림픽도로에서 출근길에 미니쿠페에 받혀서 범퍼깨져서 겉 케이스만

24인가 25에 갈았는데(쏘나타) 그때..미니쿠페는 본넷까지 휘어졌거든요.

근데 이번엔...30달라니...보험처리 하는게 나을까요?

그동안 차몰면서 보험처리 한번도 안했는데...

한 10만원정도 보내주는게 제 생각엔 적당한거 같은데

어쨌든 제 잘 못이니...참 쉽지가 않네요. 그냥 보험처리 하자고 하기도 그렇고..



조언좀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