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컴퓨터 업그레이드할라고 부품들 중고로 샀지요...

cpu,파워,메인보드,그래픽카드....

메인보드만 직거래로구하고 나머지는 다 택배거래했습니다...

제 친구가 컴퓨터 전문가입니다.... 3D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항시 제 컴퓨터 문제시 친구가 도와줬어지요..ㅎㅎ 저는 안타깝게도 컴맹입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하면서 완젼 무소음으로계획잡고있었지여... 부품꿈을안고 토요일밤에 친구가 시간되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품하나하나 친구가 살펴보았지요....

보드를 보는 순간 어~~ cpu핀이 구부러져있네... 야~~ 어쩌면 이거 안될수도있겠다.... 오~~ 갑자기 불안하더라구요... 핀이 하나도아니고 4-5개 구부러져있더라구요.... 메인보드 중고로 6만원짜리샀지요.... 시중가 10만원정도하데요...

토요일날 밤도 너무늦고해서 보드 판매자한테 전화안했지요... 일요일날 전화하니까 as센터가서 이상있으면 자기가 환불해준다고 하데요... 친구왈 야이거 as센터갈필요도없다구 그냥환불하래요.... 그래도저는 한번가보고 이상있으면 전화할라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센터갔지요... 기사분들이 보드 보자마자 cpu핀 불량입니다.... 수리비 3만원나옵니다.... 바로 전화했지요... 어제와반대로 환불 못해주겠다 이러대요... 우리가 핀을 구부렸는지 어떻게아냐...이러데요..예기하다 열받데요.... 직거래로 사면서 물건 확인안한 제가 잘못이라네요... 어이 없어서 물건 고장난걸 파는 놈이 이런말을하니 열 확 차오르데요.... 그래서 욕하면서 내가 너의 회사로 찾아간다고 한번보자 ... 너 오늘 나한테 죽었다.... 하면서 욕하면서 전화했지요... 물론 이놈이 전화하면서 사람 약을 확 올리는거아니겠습니까... 문자로도 너 나한테 걸리면 죽는다 이러면서 보냈지요.... 6만원에 양심을 파는 놈이 무슨할말이 그리많은지.... 전화통화한거 녹음했다고... 문자랑 같이해서 협박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답니다.... 기가막혀서 신고하라고했죠.... 지금 물건 살께있어서 와싸다 보다 문득 글 남겨봅니다..... 너무 분하고 억울하네요... 돈 6만원이 아까운게아니라 사람 기분이 더럽잖아요... 하도 열받아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