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Kairos TW(아큐톤, 스카닝)를 잘 썼었는데....
(그 놈의 아큐톤 소리를 제 귀에 맞춰볼려고...바꾼 앰프만...Krell 300il, Pathos Logos, Accuphase 405, Melody Arietta, Jeff Concentra, Bladelius Thor MK2, Pass Int-150으로 7개나 되네요.)
Bladelius Thor MK2입니다. 팔려고 떼어놓은 사진만 있네요..ㅜㅜ
엄청나게 힘이 좋았던 앰프입니다. 아큐톤과의 조합이 좋다는 평에 구해봤지요..^^
현재 사용 중인 Pass INT-150입니다.
Bladelius에 비하면 힘이 떨어지지만...저역을 가볍게 밀어주는 느낌과 Jeff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고음의 질감이 느껴지는 소리가 좋아서 현재 사용 중이고, 아마도 한동안은 못바꿀 것 같습니다.
(분리형은 와이프가 절대 사절이라...인티로는 더 갈 곳이..MA7000이나 그리폰쪽으로..?ㅋㅋ)
사용은 Pass 지만...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매칭은 Jeff Concentra 였습니다.
(Jeff는 전원때문에 와이프에 의해서 내침을 당했죠...ㅜㅜ)
암튼 한 2년을 듣고 나니....슬슬 바꿈질이 시작되더군요(솔직히 그동안은 앰프랑 소스 바꿈질에..ㅋㅋㅋ)
이번에 새로 들인 놈은 소너스 파베르의 크레모나 Auditor M 입니다.
며칠간 사용해본 바로는, 기존의 다른 소너스 제품에 비해서 응답성이나 저음 등은 좋아서 올라운드 스피커라고 들었지만..그래도, 3웨이에 비해서 저역은 많이 약하네요.
음...."그 녀석 쪼만한 놈이 신통하게 소리를 내는군...하지만..."정도의 느낌이네요.
여유있는 저음이라기 보다는 애쓰고 있다는 느낌..ㅜㅜ;
그래도 아큐톤의 시원한 고역과는 달리 약간 감기는 고역은 와이프랑 같이 자주 듣는 음악(포크 가요나 클래식 소품)에서는 꽤 매력적이네요.
아이팟 터치, 아이팟 클래식에서 ND-S1을 통해서 DAC을 통해 듣고 있는데....
Kairos에는 노스 스타 192 DAC와 오디오 노트 DAC Zero가 더 낫고,
Auditor에는 리젠 DAC이 더 낫네요...
(Kairos에서는 리젠이 좀 쏘더라고요...)
전체 시스템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저랑 와싸다의 기기 사진을 많이 본 와이프가
"우리집도 스피커 쌓기 시작하면 너 스피커 안고 밖에서 잔다....."
라고 해서.....ㅡㅡ; 한동안은 장터에서 자주 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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