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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의 노건호씨 글을 보니 언론들 하는 짓이 한 눈에 그려집니다. 저는 마케팅을 오래해서 언론들 습성을 아는데...



미리 결론내고 백업자료 취재다니기, 오래 전 인터뷰 악질적으로 부분 재활용하기, 본문 * 200배의 선정적인 타이틀 뽑기 등등 유명하죠. 타이틀만 읽고 넘어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으로 판단해버리니까 아래와 같은 오해가 생기죠.



와싸다에서도 좃*가리 선 일보 놈이 날뛰는데, 악의적으로 편집되었던 노 대통령님의 일갈을 그대로 전합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아래는 일부 내용입니다. 전문은 위 링크로 보시면 됩니다)



아버지가 유명해지고 난 후, 그 부작용을 느꼈던 일 중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88년 12월 즈음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지가 울산중공업에서 노조원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게 되셨는데, 그 연설내용이 ‘나 같은 사람 20명만 있으면 국회도 흔들 수 있다’ 와 ‘나는 대한민국 어디에서 출마해도 당선된다’ 라고 신문에 나버린 것입니다.

이 신문기사가 문제가 되자 아버지와 보좌관 몇 분이서 과연 그런 발언이 있었는가를 당시 녹음 테이프를 몇 번씩 들으면서 확인하는 걸 옆에서 볼 수가 있었는데, 실제 그 연설내용은 “노동자 대표 20명만 국회에 보내 주면 화끈하게 한번 하겠는데” , “(여기 울산 동구에서) 노동자 대표 한 번 뽑아주이소. 저는 딴 데 어디 가면 또 안되겠습니까?" 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