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취임 후, 대 중동정책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로만 하고

아직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6월 5일경 중동의 친미 사회주의국가 이집트에서 대 아랍세계를 향해

미국의 새로운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집트는 요즘 도로 정비하고 공항 새로 문열고 정신없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나름대로 오바마의 방문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북한이 요즘 안달난 이유가 이거죠.

관심을 끌고 싶은데 미국은 자꾸 중동에만 신경을 쓰고 있으니

우는 아이가 더 크게 울 수밖에요.



이런 아이는 달래주기 보다는 크게 혼을 내야하는데

요즘 중동에 신경 쓰고 있을때 울어대니 혼을 낼수도 없고....

한국도 난리고...

아무튼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북한도 이제 점점 더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자꾸 강수를 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북한 내부적으로도 강경파가 다시 득세했고, 한국도 강경파(?) 득세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는데 한국은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핵실험을 해도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고, 미국은 자꾸 딴 일만 하고 있고...그래서 자꾸 쏴대는 겁니다.

짧은거 쏴도 안쳐다 보니 더 긴거 쏘고, 한개 쏴서 안쳐다보니 여러개 쏘고,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제가 보기엔 몇 번 더 안쳐다보고 무시하면 쏘고 싶어도 쏠 장거리 발사체가 없어서

다시 만들려면 몇년 기다려야 할 겁니다.



우는 아이는 자꾸 신경 써주면 사탕을 받던, 얼러주던, 혼을 나던 어쨋던 바라는

바를 달성한겁니다.



히든 카드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카드 다 쓰고 나면 이제 액면으로 상대해야하죠.

그때 가서 쳐다봐주면 됩니다.



----------------------------------------------------------------



같이 일하는 아시아계 애들(?)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싱가폴 장교출신 58년생의 답변. 미사일 연습이라며 그런데 웬 난리야?

한국이나 일본은 미사일 발사 연습 안하니?



나....북한 정권은 예측불가능하고 관리가 안되자나....



말레이지아 35살짜리 답변....내가 보기에 파키스탄이나 인도보다 나아보이는데?



나......남 일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지마 우리는 생존의 문제야.



그럼 너네도 미사일 발사 연습하지 말고, 무기 자꾸 사지마.

그렇지 않아도 너네 둘 때문에 일본이 국방력 늘려서 죽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