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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5-30 22:25:07
추천수 0
조회수   2,214

제목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네요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얼마 전 영걸님께서 떠나시겠다고 하셨을 때...

그 울분과 노여움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상식과 이성이 통하고 정의와 진실이 존재하는 공간이라고 믿는 와싸다 커뮤니티가.

이제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의 돌팔매질 공간이 되어가나 봅니다.



사람들의 이런 반응을 즐기는 것일까요?

영결식장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현직 대통령의 모습처럼 이런걸 재미로 웃고 즐기는건지.

나는 그 조롱의 대상이 되는건지...



혈압이 오르고 울화통이 터져 못참겠습니다.



댓글로 툭 툭 던져놓고 사라지면서 쾌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당하는 내가 바보같지만. 어쩝니까...제가 바보같은걸...



현정권을 지지하는 이들의 특징.

무식하거나 겁나 부자이거나 친일이거나...대부분 이럴 터일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있겠죠.

서울에 조그마한 집 한 채라도 가지고 있으면 현정권하에서 재산증식 될거라 믿는 사람들.

교회다녀서 현정권 지지한다든가. 목사님 설교로...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사람들은 떳떳할까요?

자식앞에서 당당할 수 있을까요?

정의와 진실을 이야기 할 때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제 아들 동욱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떤 사이트에 추모글을 남겼더군요.

'아빠랑 언제 봉하마을로 꼭 찾아뵙기로 했었는데 그동안 아빠가 바빠서 못찾아뵈서 죄송합니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라고 글을 남겼는데...

그 글을 보고나서 저는 엉엉 울고야 말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들도...

누가 뭐라 하지 않았지만 정의를 알고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정의롭고 진실한 사람이 됩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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