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말하는 '국격'이란,



전과 14범이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힌 것에

(비통해하지 아니하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국격'이요,



민주주의 토벌단인양 국민을 짓밟는 정치를 해대는 것에

(비통해하지 아니하고) 박수를 보내는 '국격'이요,



그 언론탄압과 국민말살에 외국언론들조차 혀를 내두르는데,

(비통해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외국언론들을 협박하는 '국격'이요,



서구 대다수의 나라들이 부자들이 더 책임을 지자는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

절대다수인 서민으로 불리는 국민들의 피를 빨아 자본가들 배를 불리는 것에

(비통해하지 아니하고) 잘한다고 맞장구를 치는 '국격'이요,



나라가 세계경제위기로 절단나고 있을 때도 꿋꿋이 부자들의 종부세를 없애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는 '국격'이요,



검찰과 경찰이, 형편없는 자를 가지고

한측의 범죄에는 물러터진 잣대를, 다른 한측의 범죄에는 칼날같은 잣대를 대는 것에 대해

(비통해하지 아니하고) 이측은 더 물렁하게, 저측은 더 가혹하게 하라고 아우성치는 '국격'이요,





결국 그리 하고서도 모자라,

갖은 협잡으로 상대 수뇌의 평온한 여생살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치도곤이 되도록 물어뜯고,

없는 증거로 끊임없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검찰은 증거도 정황도 없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허트르게 흘리고,

그러면서도 말로서는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해주겠다"고 하는

인간말종같은 종류의 '국격'이요,



상대 수장의 죽음에

하얀꽃을 달고 나타나 '조문' 한다면서,

버스로 추모객들을 에워싸고, 추모단을 짓밟아 부수고,

PVC 만장을 들게 하고, 가장 사랑하는 전대통령의 추도사도 거절하고,

추모하러 온 수많은 국민들을 깡패새끼 다루듯이 다루는

'국격'이요,



결국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저 아래에 저따위 글을 올리는 식의

'국격'이다.







이것이 '국격'이라면,

나는 그런 국격따위 필요없다.

차라리 미개인이 사는 나라로 보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