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덕수궁 앞 분향소를 강제로 철거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이 내동댕이 쳐졌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이 철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한 시민이 쓰러진 영정을 다시 세우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2009년 5월 30일 오전 5시 30분
노무현을 살려내라는 외침이 공허하게 시청 광장에 메아리 친다.
대한문 앞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와 시청 광장의 용산 참사 희생자의 분향소가 침탈당했다.
영정 사진 앞 향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국화가 채 시들기도 전에, 촛불이 채 사그라지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mb는 광주의 5월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넋이 아직 머물러 있것만, 영정 사진에 그늘을 만들어줬던 노란 천막은 휘어지고 찢겨진 채 군홧발에 짖밟혔다. 그리고 시청은 다시 차벽으로 봉쇄됐고 시민들은 연행됐다.
오전 5시 50분 현재, mb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억과 시청광장에서의 촛불 흔적을 모두 다 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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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 정권, 막장의 끝을 달리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