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0월 5일, 보안사에 복무하던 윤석양 이병이,
KNCC를 통해, 기자 회견을 열어,
야당, 민주 반독재 진영의 주요 인사들에 대한 보안사의 사찰 사실을 폭로했었지요.
그런데, 그 사찰 내용 중에는, 도청 건도 많은데,
기가 막힌 게 있죠. 소설가 윤정모 선생이, 언젠가 택시를 탔는데,
기사와 나눈 대화 내용까지 도청 기록되어 있더랩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힙니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가능한 건지요?)
도청 의혹도 떠도는 터라, 갑자기 생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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