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지지하긴 했지만....현재 최선의 선택였을 뿐이지...노빠도 노사모도
아녔죠....그저 저 지긋지긋한 군사독재정권의 잔재들을 대항할 현재로서 최선의
대안...정도??
그런데 웬만해선 뭐 그렇게 눈물 잘 안 흘리고...좀 씨니컬한 편인데...
요즘 툭치면 눈물이 터질 듯 하더니....오늘 터져버리는군요..ㅠㅠ
이런 제자신이 좀 낯설다할까요? 암튼...;;;
도대체 노무현이 내게 어떤 존재였나...제게 되묻곤 합니다...;;
숭례문이 불타 무너질 때 제 가슴속에서 뭔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던 그런 느낌..;;
숭례문도 제가 그렇게 아꼈다거나 따뜻한 눈길 한 번 줘보지 않았던 것 이거든요..
누군가가 왜 그렇게 오버하고 그러냐던데...글쎄요...오버하고 싶어도 못하는
체질인데......ㅠㅠ 김대중선생이 통곡하는 사진보고 또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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