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헌화만 하고 유가족들과 여러번 마주칠 기회가 있었지만 한번도

유가족들에게 인사도 안했답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빈말이라도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참으로 면목이 없습니다" 등의

의례적인 인사조차 건네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초상집에 가서 상주보고 저런 인사도 안하는 경우도 있나요 ?



너무 부끄러워서 그런지 자기도 양심이 있어서 차마 볼 낯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그냥 생색만 내려고 영결식에 참석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