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광화문에 전경들 방패들고 도로옆에 도열하길래..



정말 눈을 의심했습니다. 물론 노대통령 지나가실때는 비켰지만...



'정말 얼마나 자신이 없었으면...'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진짜 헌화할때, 순간적으로 탄식과 욕이 나오더군요...



저도 놀랐습니다. 제잎에서..어어..하더니 그냥 소리를 지르게 되더군요.



의식있는 의원이 그래도 화를 내줘서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됬어요...



어느샌가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과 동영상이나왔는데..



정말 그 더운아스팔트 위에서 뜨거운 눈물이 내려왔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디오 바꾸면, 꼭 먼저틀어보던곡..



이곡을 광화문에서 듣고 있으니...다시또 현실 감각이 없어지면서...



꿈인지 환청인지....



대통령님 운구차 지나가고, 한명숙 총리를 비롯한 지난 정권 인사들이



올때, 나도 모르게 한총리님 힘내세요 라고 소리질렀더니, 저쪽을 보시며



인사해주셨습니다. 지지 마세요. 슬픈 조사였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아니 그 어느 누구라도



제발 정신차리고, 단결해서



내 한을 좀 풀어다오!!! 정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