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조금 수정해서 올려 봅니다



1.



안녕하세요. 깜찍 **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잘 아시는 것 처럼, 오늘은 노무현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날입니다.



저도 오늘 1시에 엄수되는 노제에는 꼭 참석하고 싶지만, mbn 촬영이 예정되어있어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2.



여러분중에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아 이 메일을 쓰게되었습니다.



비록 우리회사가 공식적인 업무휴일은 아닐지라도,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본부장님께 말씀하시고 다녀오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부장님께는 별도의 당부를 드렸습니다.







물론 회사일이 아닌데, 회사의 업무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생각하지 않을 분도 계실지모르지만,



학교는 돈을 내고 배우는곳이고 회사는 돈을 받고 배우는 곳으로,



둘다 배움의 연장선에 있다고 저는 늘 생각해왔습니다.



회사는 월급만을 받기위해 다니는 곳이 아닙니다.







전 대통령이어서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진지하고 치열하게 인생을 고민했고, 이를 평생동안 실천해온 한 뜨거운 인격체에



국가 사회의 일원인 회사라는 조직체에서도, 그 삶에 대한 예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임직원에 대해서도, 이러한 역사의 현장에 회사 시간을 할애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배울것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각자의 의견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3.



제가 가장 좋아하는 詩중 하나입니다.







연탄재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한번이라도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