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안이와 영민이아빠 입니다.

연년생인 남동생과 오늘 저녁 10시쯤에 집근처인 인천 동암역 앞에서 만나 광장에서 노사모분들께서 차려놓은 분향소에서 5분쯤 기다리다가 절 올리고 나왔네요.

이미 이틀동안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다 어린 아이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갔다가 오늘은 두아이 모두 일찍 재우고 작정하고 나섰는데 의외로 빨리 마쳤네요.

다만, 한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아내와 검정옷으로 갈아입고 집앞으로 나서는데 하늘에 보이는 달이 붉은색을 띤 달이네요.

나라에 큰일 있을때마다 그런다고 하던데요.

참배 마치고 집으로 와서 동생과 한잔하고 집에와서 와싸다 접속하니 부산, 광주, 서울 분들 충돌이 있다고 올려주시네요.

제발 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제가 색맹이라 붉은 색만 보인것이기를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 우울하고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제발 다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어제인가 민족의 지도자들이 나쁜일을 당했을때 다음해에 큰 사건이 생긴다고 그것도 30년 주기였네요. 그런다고 해서 근심이 많아 지는데 엠비 솎아낸다면야 얼마든지 나섭니다. 다만, 선량한 우리 국민들..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간의 집중 음주로 약해서 횡설수설 한다고 해도 좋네요.

하지만, 왜 자꾸 불길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