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가 "그 옛날" 얘기처럼 너무 투쟁적인 문구일까요..



그러나 지금 현실이 "그 옛날"이 되버린 것도 같아, 이 문구가 지금의 우리들에게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 네티즌들끼리 많은 진실이 나오고, 또 반대로 오보들도 나옵니다..



그것을 잘 걸러내고, 진짜 진실을 밝혀내는 건.. 우리들의 몫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시청에 갑니다.. (슬프지만) 눈치보면서 휴가를 냈습니다..



가는 이유는 내일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기회일지 모르지만, 막혔던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열릴 때.. 광장 한복판에서 마음껏 울어보려고 갑니다..



저는 행동하는 이는 아니지만, 직접 현장에서 그 날을 생생히 기억하고..



혹시나 좋은 사람을 만나면, 빠짐없이 얘기해 줄 생각입니다..



왜 이런 날이 왔는지, 그 날이 어땠는지..





"행동하는 이가 민주주의를 쟁취한다"





투쟁적이고, 살면서 몇번 들어 본적도 없지만 상투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지당히도 옳은 말이고, 그 말이 맞다고 굳게 믿게 됐습니다..





인터넷에 여러 비탄의 글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그러한 손으로 말하는 생각보다 몸으로 직접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누군가 제일 먼저 촛불을 들길 바라나요..

그럼 나도 따라들어야지 생각하시나요..



개개인이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해야 촛불이 생기고.. 그것이 횃불이 된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부끄럽게도 앞장설 감량이 안되지만 이제는.. 앞으로의 일들이 시발이 되길 바라면서..

몸으로 먼저 움직여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