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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도하이파이에서" P40 프리앰프"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04-10 14:15:39
추천수 0
조회수   3,187

제목

리비도하이파이에서" P40 프리앰프"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글쓴이

김재홍 [가입일자 : 2000-04-10]
내용
Related Link: http://www.libidohifi.com/
리비도하이파이에서" P40 프리앰프"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참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좋은 프리를 구하시는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M-35.0 파워와 디자인 통일성이 생겼네요.








- 입력임피던스 : 220kΩ

- 입력감도 : 언밸런스 150mV(1kHz), 밸런스 1.0V(1kHz)

- 출력게인 : 언밸런스 960mV(1kHz), 밸런스 8.42V(1kHz)

- 출력임피던스 : 19Ω

- 입력계통 : 밸런스 1계통, 언밸런스 4계통

- 출력계통 : 밸런스 1계통, 언밸런스 1계통, TAPE OUT 1계통

- 재생주파수 대역 : 15Hz ~ 72kHz (+/- 0.1dB)

- 출력선택 스위치 : 있음

- 선택라인 우선기능

- 색상 : 실버 헤드라인

- 크기 : H 96 * W 412 * D 310(mm)

- 무게 : 7.5Kg

- 전원 : 220V(50/60Hz)

- 리뷰가 : $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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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P-40 프리앰프 4일간의 시청기.





아래 어르신의 말씀 때문에 공들여 탄생한 제품에 대한 평가가 주제 넘는 행동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냉철한 마음으로 총대를 매었습니다.

이미 한달 전부터 P-40 시제품은 유명하신 분들에게 검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온라인 상으로 글을 올리기 어려운 공인이신 분들이라 어떤 평가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최사장님의 말씀으론 예상했던 튜닝결과와 일치된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 최사장님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저기 온라인상의 게시판에 올라오는 제품의 평보다는

진정한 중원의 고수분들을 찾아가 개인적으로 허물없는 검증을 하고 싶어하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이미 검증된 제품에 말 한마디 잘못하면 어찌할까나 하는 생각에 걱정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소견보다는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는 큰 틀에서 제품에 담긴

소리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며 글을 쓰겠습니다.

사용된 스피커는 B&W 노틸러스 시그너처800, 프로악 리스폰스4 가 사용되었고

파워앰프는 리비도 M-35.0, 소스기는 CEC TL-1에 쎄타 컨버터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비교프리는 P-35.0MKII(V4), J사의 프리앰프 두 기종입니다.

먼저 P-35.0MK.II 사용자 분들을 위해서 P-40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P-40은 밸런스 입력이 지원되며 출력라인은 언밸런스, 밸런스를 스위치를 통해 한 개만 선택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셀렉터로 선택된 신호 이외의 소스 신호는 프리앰프 내부에서 강제로 신호를 줄어들게

만들어 다른 라인과의 신호간섭을 최소화되게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P-35.0은 셀렉터 스위치 자체로 신호를 선택하는데 P-40은 고품질 릴레이로 제어됩니다.

(기술적인 내용은 최사장님께서 첨부해 주신 참고 글을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아주 멋집니다.

M-35.0 위에 올려보니 이제야 짝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면판넬도 10미리로 두꺼워졌고 노브도 꽤 크고 묵직하여 돌릴 때 드는 느낌이 듬직합니다.

테스트를 하다가 파워앰프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깜박하고 프리를 껐습니다.

(전원스위치는 M-35.0 과 같이 왼쪽 측면에 있습니다)

"아차" 싶었는데 왠지 조용~~~합니다.

원래 이렇게 되면 "퍽"소리와 함께 파워앰프 릴레이가 떨어져야 하는데 이상하다 싶어 앰프를

모두 끄고 최사장님께 혹시 고장난 것 아니냐고 여쭤보니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이 아닌 이상 그 순서를 깜박 잊을 때가 있는데 그때 혹시 발생할 수 있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회로가 들어있으니 걱정 마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입출력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라면 앰프를 끄고 켜는 순서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인데 최사장님은 그래도 그 순서는 지켜달라고 하시더군요.

이것 또한 P-35.0에서는 없던 기능입니다.

그리고 달라진 점 또 하나, 저처럼 LP하시는 분들에겐 아쉬운 내용이지만 포노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LP 들을 때는 P-35.0의 테이프 출력에서 포노출력을 뽑아 P-40의

단자로 연결해 사용하거나 별도의 포노앰프를 사용해야 합니다.

음색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P-40의 밸런스 입력과 언밸런스 입력의 음색차이를 말씀드립니다.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CDP-프리 간에 밸런스로 묶어놓은 제품도 많이 들어보고 사용했지만 이렇게 차이가 많이

생기는 것은 처음 봅니다.

프리앰프에서 밸런스 신호를 처리하는 부품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수입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보안상 마킹을 모두 지워서 넣었다고 합니다.

마치 M-35.0을 스테레오로 쓰다가 두 대로 모노 브릿지로 사용했을 때의 느낌과도 흡사하더군요.



이제 슬슬 음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컨버터와 프리사이는 P-35.0은 어쩔 수 없이 언밸런스 입력으로, J사 프리는 언밸런스와

밸런스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나은 밸런스로, P-40는 당연 밸런스로....

P-35.0은 두툼하면서도 넓은 음장감이 매력입니다. J사 프리는 샤프하면서 스피드가 빠릅니다.

P-40의 음색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주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는 J사 프리와 비슷한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만히 듣다보면 J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야릇한 온도감이 흘러나옵니다.

P-35.0 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장착된 V4모듈과는 지향하는 성향이 너무 다르기에 갖고있는

모듈을 모두 사용해 봤지만 그나마 지향점이 비슷한 쪽은 V5 같았습니다.

다시 P-40을 들어봅니다.

재즈, 블루스 같이 진득한 곡을 듣습니다.

보통 콘트라 베이스 등 저음 악기 때문에 드럼의 심벌 소리 같은 고역대 소리가 죽는데

안들리던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스피커가 아닌 다른데서 나오는 소린줄 알았습니다. 곡의 리듬과 엇박자로 흘러나오는

바람에 더욱 다른데서 나오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잘 들어보니 드럼의 심벌소리였습니다.

(예전에는 잘 들리지 않았던 소리)

소리에 전체적으로 기름끼가 적당히 빠지면서 작아서 들리지 않았던 소리까지 명확하게

들려줍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습니다.

J사 프리는 야외에서 연주하는 듯 소리가 모두 날아가 버리는데 P-40은 음향시설 좋은

넓은 성당에서 연주하는 듯 예리함 속에 배음과 온도감이 밸런스 있게 섞이면서 들리고

특히 총주 부분에서는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현장에서 듣든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소편성, 대편성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으며 특히 오페라가 좋습니다.

"P-35.0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굳이 P-40까지 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고 최사장님은

말씀하시는데 저는 이 의견에 찬성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프리앰프를 물색하고 계신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을 하고

P-35.0을 사용하고 계시면서 여유자금이 있으시다면 P-40에 도전을 해보시라 권해드립니다.

단, 사용하고 계신 스피커가 북셀프 타입이라면 크게 재미보지 못합니다.

리비도는 이상하게 스피커가 커질수록 능력발휘를 잘하고 케이블에도 민감하여 돈을 쓰게

만드는 앰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케이블 값이 이미 앰프 값 보다 비싸졌습니다.

리비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기기의 퀄리티 여하에 따라 그 효과는 더욱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짤막하게 썼습니다만 4일 동안 P-40을 들으면서 연일 계속 충격이었습니다.

계속 듣던 음반인데도 불구하고 처음 듣든 듯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정말 신선했습니다.

저항 하나에 만원이 넘는 무슨 알파 저항인가 하는 것이 들어갔다는데 이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들었던 리비도 음색보다도 한층 숙성된 소리였습니다.

여유자금만 있었더라도 그냥 질렀을 겁니다. 앰프 보내기가 이렇게 싫었던 적도 처음이고요.

앰프를 보내고 허전한 마음이 드는 것을 감출 수가 없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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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P40프리앰프를 잠시 들어보고 느끼는 내용입니다.





70먹은 늙다리가 뭘 알겠소만 오래 동안 오디오 친구로 지내온 최사장의 부탁도 있고해서

새로운 프리앰프에 대한 느낌을 전하려는데 모자란 필력이지만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본인은 사실 오디오 접은지가 10년 가까이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늘그막에 좀 더 오래살아보려고 서울생활 청산하고 한적한 시골로 내려오면서

부터 였을겁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것도 추억과 재미다 싶어 서울에 전화걸어 1톤트럭 한 대분의 오디오가

내려와 최사장의 앰프를 테스트하게 되었는데 고놈 참 똘망똘망 합디다.

한때 즐겨사용했던 FM 어커스틱과도 분위기가 비슷했고 오래되어서 드는 느낌도 같지만

음악을 풀어주는 해석력이 더 유연한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는 서울에서 들고 내려온 매킨 튜너에 싱글관으로 텔레푸켄 풀레인지를 물려 가끔 라디오를 듣지만 그 사이에 끼워서 한번 써보고 싶은 욕심도 듭디다.

오디오를 오래하다보면 그 오디오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음악감상 분위기로 빠져들게 되는데 이 프리도 음악에 빠지게 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낮잠 잘 자고 일어나 시원하게 기지개 하는 기분이 들게 하더군요.

이런 기분이 오디오가 좋아서가 아니라 이젠 나이가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슨 특정 기기를 좋다, 나쁘다 라는 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웃고 넘어가심이 이 좋은 공기를 들여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최사장을 안지도 어느덧 10여년이 넘어가는데 최사장도 돈 욕심 없이 자신이 좋아서 벌린 일이고 허투로 제품 만들어 파는 사람이 아닌 것을 본인은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이 제품이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는 없고 모자란 내가 봐서는 거품 많고 제기능 못하는 수입품 보다는 좋다라는 겁니다.

요즘은 에이브이니 뭐니 하여 어떨지 모르겠소만 오디오 시장 흐름을 조금 경험한 바로 느끼는 것은 제품가격이 이래서 뭐가 남느냐는 것입니다.

1년에 서너대 판매를 예상한다는데 짐싸들고 내려와 농사나 같이 짓자고 했지요.

그래도 최씨 고집이라고 그냥 우습디다.

그나저나 테스트를 위해 빌려온 오디오 값이 모두 해서 1억이 넘는다던데 다들 미친 것 아니오?

빌려줌은 고맙지만 그쪽 샾 사장에게 내 한마디 했지요. 오디오 장사는 사기가 아니니

조심하라고...원참, 오디오 값이 그렇게나 오를 이유가 없는데 한심들 합니다.

그걸 또 사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가격형성이 되는 것이겠지요. 요지경 세상입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 계시면 최사장에게 조금만 매달려 보세요.

싸고 좋게 오디오를 하는 비법이 그 양반한테 있습니다.

글 쓰다보니 영감탱이가 별 소릴 다하네 할까봐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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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경 2007-04-10 18:24:03
답글

요즘 프리 한바탕 전쟁이 벌어졌군요...ai 사운드의 플래티넘과 리비도 그리고 가격은 딸리지만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스와니양스 전 쩐이 딸려서 사용기나 기다립니다...ㅎㅎ

천재황 2007-04-13 16:57:55
답글

프리앰프과 왜 중요한지 알게해준 제품이 p35엿는데,,<br />
여기서 한단계더 비상을 한다하니 기대가 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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